애플과 삼성이 다른점

삼성은 반도체나 전자제품을 잘 만드는 장인정신의 기업이라는 생각이 든다. 애플도 현재는 마찬가지다. 별다른 혁신 없이 더 잘 만드는 정도에서 그치고 있으니까.

하지만 애플은 이전에 없던 아이폰, 스마트폰이라는 것을 만들어서 보편화시켰다. (뭐 애플이 가장 처음 만든 건 아니라고 하더라만… 내가 얘기하려는 것과는 큰 상관은 없는 부분이다) 그것으로 인해서 수많은 사람들의 삶이 변화했고, 수많은 직업이 생겼다. 그것은 정말 너무 대단한 것이고 칭찬하지 않을 수가 없는 부분이다.

삼성은 그런적이 없다. 기존의 것을 더 잘 만든 적은 있어도 이전에 없던 것을 만들려는 도전을 한 적도 없는 것 같다. 당연히 도전을 하지 않았으니 성공한 적도 없는 것이다. 애플은 그 무모할 수 있는 도전을 아주 훌륭하게 성공시켰다는 부분에서 삼성과 애플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정리하면 삼성과 애플은 현재는 단지 스마트폰을 만드는 기업일 뿐이지만, 애플은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서 성공시킨 적이 있고, 삼성은 그런 경험이 없다는 것이다. 애플도 계속 혁신적일 수는 없지. 그렇게 계속 혁신적인 것을 만들어서 성공했으면 애플이라는 회사는 신과 같은 존재가 됐겠지. 중요한 건 혁신을 시도했고, 성공한 경험이 한 번이라도 있느냐일 것이다.

결국은 이건 기업의 차이라기보다는 국가간의 창의성, 혁신, 새로운 도전에 대한 차이,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발전한 것을 보면 그 자체로 혁신적이라고 볼수도 있긴 하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 새로운 도전이라는 부분에서 아주 심하게 결핍되어 있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 차이를 단지 경제력이나 인구 수 때문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다른 나라에 비해 땅도 작고 사람 수도 많지 않지만 게임이나 여러 분야에서 1등을 차지하고는 하니까 말이다. 그런데 왜 혁신적이라고 불릴 수 있는 제품이나 그 무언가는 나오지 않는 걸까? 너무 당연하지만 우리나라의 교육이나 인식이 그것을 추구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잘 해왔으니까 이대로 살아가도 된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혁신적인 제품이 성공하면 그 파급력이나 경제 효과는 정말 상상을 초월한다. 과연 그것을 추구하지 않아도 될까? 추구하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나는 전에도 말했지만 새로움, 혁신 같은 것의 핵심은 개개인의 개성을 존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갑자기 새로운, 이전에 없던 것을 개발하거나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모든 사람이 다 다르다는 것. 그게 새로은 것을 발견하는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너무 필요 이상으로 개인에게 가혹하고 일개미와 같은 성실함을 강요한다. 그로 인해 자살률 전세계 1위를 하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결국 과거에는 그 처절한 노력으로 지금의 경제 성장을 이뤄냈을지는 모르겠으나, 이제는 더 발전하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리고 우리나라처럼 자원도 없고 땅도 작은 나라에서는 창의성이 필수라는 생각도 든다.

This entry was posted in 0 잡다한 잡담 and tagged , . Bookmark the permalink.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