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스토리론

물건도 그렇고 소재도 그렇고 메세지도 그렇고 버리기보다는 그냥 언젠가 쓸일이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놔두는 성격이야. 그게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그런데 그 성향과 비슷한 느낌으로 실패가 두려워서 무엇을 하다가 자꾸 멈추고 다른 것을 시도하고 생각해. 도망치는 것이고 회피하는 것이지. 내 특성을 완전히 부정하고 하나에 올인하자! 라고 생각하면 안 돼. 그건 내가 잘할 수 있는 방식이 아니야. 그저 너무 잡다하고 너무 사소한 것까지 쟁여두려고 하고 버리지 못하니까 정작 중요한 것을 제대로 완성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야. 그러니까 어느정도 손에 잡힐 정도의 알맹이, 의미가 있는 정도까지의 달성, 완성은 필요하다는 거야. 예를 들어 스토리를 메모해둔다면 그냥 당장 떠오른 소재, 단어만 써놓으면 나중에 그게 무슨 느낌이었는지 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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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의미가 있어야 한다 어떤 액션씬을 위해 이유를 만들어야 한다는 전제 자체가 엄밀히 말해 틀렸다는 것이다 근본적인 원인과 의도가 있어서 그것을 풀어내기 위한 용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존윅이 후속작에서 더 재미있지 못했던 원인이 나는 존윅이 완성된 캐릭터라서 그런건 아닌 것 같다 더 강력한 적, 라이벌이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 / 개그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후속작에서 개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기존보다 비중이 강한 새로운 캐릭터 같은게 있어야 할 것이다. 또는 전환점이 되는 완전한 새로운 상황이나 설정 말이다 (완전 다른 장르가 된 것 같은 느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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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세상은 이전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추구해. 그런데 그게 또 이전에 완전히 없는 생소한 것은 아니거든. 이전에 있었던 것을 섞거나 뒤집거나 또는 이전에 보지 못했던 시선으로 바라보거나 뭐 그런 거야. 결국 그 이전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개개인의 특성을 살려주는 것에 있다는 생각이 들어. 사람은 다 조금씩 다르잖아. 그러니까 생각도 다르고 보는 관점도 다 다를 것 아니야. 그 개성과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세상이 되면 계속 새로운, 더 나은 것들이 발견되고 개발되지 않을까? 그러니까 한 개인을 창의적인 인간으로 만들려고 하기보다는 모든 사람들이 다 자기가 몰입하고 관심을 쏟는 것에 어느정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나 자유로운 인식을 만들어주면 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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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방송을 보면 결국 어떤 방송을 많이 봐? 실력 방송도 많이 볼지 모르지만 결국은 저티어가 개똥싸는 방송이 제일 인기 많아. (그런데 또 너무 못하고 개념 없으면 답답해서 못보긴 하지.) 그러니까 방송하는 사람이 친근해서 놀리기 편하고 어느정도 공감이 가면서도 실수가 많아서 같이 놀릴게 많고 뭘 하려는지 이해도 가서 몰입하기도 쉬운 그런 방송이 재미있는 거잖아. 특히나 가장 중요한 패턴 중에 하나는 친근함이야. 방송하는 사람이 친근해야 하고 고티어라도 실수? 인간미를 많이 보여야 방송을 재미있게 볼 수 있어. 스토리도 마찬가지 아닐까? 소재나 메세지는 달라질지 몰라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건 뻔한 패턴중에 하나일 수 있다는 거야. 너무 단순하게 개그, 액션 뭐 이런식으로 말하면 너무 막연하고… 기생충을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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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드리안은 왜 대각선을 긋지 않았을까? 이 영상을 보면 문득 그런 생각이 들거든 “나도 이런 영감을 받기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까?” 이게 참 막연한 생각인 것 같아. 무엇인가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잖아. “이사람처럼 하면, 영감을 떠올리기 좋은 장소에 가면 대단하고 좋은 영감이 떠오르지 않을까?” 너무 뜬금없어. 뭐든 시도해보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하지만 너무너무 막연하다는 거야. 내가 관심을 가지는 것, 보고 싶은 것을 보고, 생각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거야. 어쩌면 누군가는 영감을 얻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어떤 행동을 해서 정말 영감을 얻을지도 몰라. 그런데 나한테는 그게 너무 막연하게 다가와. 나는 잘 휘둘리는 성격이라고 할까? 한가지밖에 생각을 못한다고 할까? 그래서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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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위/ (이 내용들이 나중에 어떤 특정한 주제의 글로 이동될 수도 있는 것이다.) 막장이 억지스러운 이유 기생충은 가족들이 몰래 듣다가 한꺼번에 굴러떨어지는 장면 같은 우연한, 특별한 상황은 억지스럽지 않았던 이유는 새로운 과정의 시작이었기 때문이다. (2막?) 새로운 발상이었다랄까? 막장은 문제 해결, 마무리, 결말을 위해서 그런 우연하고 특별한 상황을 이용했을 뿐이다. (억지로 짜맞추듯이.) 그러니까 우연을 발상으로 이용하냐 설득력, 전개, 마무리로 이용하냐의 차이겠지. 설명하는 방법의 차이 기생충에서는 왜 지하실이 있는지 관객도 궁금했지만, 주인공 가족들도 궁금했다. 그래서 설명하는게 억지스럽지 않았다. 하지만 막장에서는 궁금해하지 않는데도 굳이 억지스럽게 얘기를 한다. (만화 캐릭터들이 말 안 해도 될 것을 굳이 나불대듯이. 그건 그것대로 웃기긴 하지.) 그러니까 기생충은 설명으로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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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 (단락)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한, 또는 무엇을 하는 과정일 뿐이다. 그 과정의 구체적인 것들을 사람들이 흥미롭게 느끼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만들면 된다. 과정은 결국 아주 크게 볼수도 있고 그것을 쪼개서 볼수도 있다. 그러니까 작가가 보여주려는 의도, 분명한 방향, 목적이나 목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없으면 평범한 일상을 그냥 보여주는 것과 다르지 않겠지. (관객은 그것을 왜 봐야 하는지 모르겠지.) 대략적인 방향성과 의도가 정해져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과정이라는 것은 방향이자 목표이다. 나와 독자 모두에게 이 내용이 무엇을 하는 내용인지 틀을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그것을 정하지 않으면 그리는 나도, 보는 사람도 “이게 뭐하는 내용이지?” 혼란스러울 수 있다.) 그러니까 내용이 재미가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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