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어요) 어느날 갑자기 사람들에게 날개가 생겨났다 왜 나는? 뭐, 별로 상관없어 날개 없이도 잘 살아왔는걸~ 이제 날개 구멍 없는 옷은 팔지를 않네… 그래도 차 안 막히는 건 좋아~ 어제 비 때문인가? 다리가 끊어졌구나 돌아가면 2시간 넘게 걸리는데… 3개월이 지났는데 아직도 그대로에요 공사는 언제 쯤 시작될 수 있을까요? 그 다리, 이용률이 너무 떨어져서요 민원인 한 명 때문에 공사비 수천만 원을 쓸 수는 없지 않겠어요? 사람들한테 서명이라도 받아오시던가요 끊어진 다리 복구를 위한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어휴 시끄러워 날개가 없으니까 불편한 건 알겠는데, 주변에 피해는 끼치지 말아야지 (이것도 불편하다고 하면, 나더러 어쩌라는 거야?) 오늘은 공사 시작했는지 한 번 가봐야겠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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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어요) 지구에 더는 희망이 없어… – 인류의 멸종을 막을 해결책은 이것 뿐이야! – 박사님, 그게 뭐죠? 극한의 환경에서도 수억년을 버티는 세균이라네 이걸 우주 곳곳에 퍼트리는 거야 이중에 단 하나라도 생명체가 살아가기 적합한 곳에 떨어지게 된다면 살아남은 세균은 끊임없이 분열하고 진화하겠지 결국 인간과 비슷한 존재가 생겨날 것이고, 시간만 충분히 주어진다면 지금의 인류보다 더 발전하게 될지도 몰라 ‘삶의 의미’에 대한 깊은 고민을 계속해서 할 수 있게 되는 거야 어쩌면 우리도 누군가가 퍼트린 세균에서 시작된 존재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 어떻게든 생명을 이어나가기만 하면 의미는 언제든지 추구할 수 있다는 거군요! 꼭 그렇게 볼 수만은 없다네 아무리 문명이 발전해도 성찰할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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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어요) 너 그 텀블러랑 에코백 뭐야? 그거 오래 안 쓰면 일회용 쓰는 것보다 더 환경에 안 좋대 그리고 기업에서 버리는게 훨씬 많아서 우리가 하는 건 티도 안 나 그래서 최대한 오래 써보려고 그리고 기업에 목소리도 내고 되도록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 제품을 사야겠지 아무튼 내가 할 수 있는 건 뭐든 해보려고 … 너는 살이 좀 빠진 것 같다? 요즘 채식하고 있거든 식물은 안 불쌍해? 너 그러다가 영양불균형으로 건강 해칠 수도 있어 식물도 생명이지만, 나는 동물의 죽음에 덜 기여하고 싶어 환경 오염도 줄일 수 있다고 하더라 비타민B12 영양제도 꾸준히 먹고 있어 … 너희들, 티도 별로 안 나는 걸로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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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어요) 한푼만 도와주세요 딱하구나… 하지만 도와줄 수는 없어 도움을 받기 시작하면 버릇이 될테니까 아무리 힘들어도 절대 범죄는 저지르면 안 되는 거 알지? 힘내렴~ – 우리 무슨 얘기 하고 있었지? – 영화 조커 봤다며 그러니까 누군 안 힘드냐고 힘들다고 다 폭동, 테러 일으키나?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노력해야지 최소한 범죄는 저지르지 말아야지 – 그건 그렇고 내일 일 끝나고 뭐하지? – 오랜만에 골프나 치러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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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어요) 뭐? 웹툰 작가에 도전한다고? 응! 도전 만화가에 올려보려고 해 웹툰 작가는 아무나 하냐? 다 타고난 사람들이나 하는 거야 그리고 웹툰 시장도 이제는 레드오션인데, 굳이? – 그래도 한 번 해보려고… – 널 누가 말리겠냐~ 열심히 해봐~ 뭐? 정식 작가로 뽑혔다고? 응! 다음주 월요일부터 연재하기로 했어 쟤도 타고났었잖아? 난 타고난 게 하나도 없는데… 어휴 불공평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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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어요) 식물도 생명인데? 쥐는 안 불쌍한가? 우리나라 아이들부터 좀 도와주지 어휴 지겨워! 천안함은 추모하지도 않으면서… 오 천안함 추모하고 있네 … 난 차별하지 않아 모든 것에 공평하지 해석 프로참견러들은 자기 같은 프로참견러에게 평가당하고 참견당하지 않으려면 아무것도 안 하는 수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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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어요) 슈우웅 “돈이 다 무슨 소용이야~” “이제 다 끝났어~” 슈욱 쾅 “…” “내 돈이야! 손대지 마!” 미래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어 “윽!” 갑자기 사고로 죽을 수도 있지 – 너무 놀았어~ – 너무 일만 했어! 죽기 전에 후회하고 싶지 않아 그래서 하루에 모든 것을 다 해야 할 것 같아 가장 의미 있게 여기는 것은 미루지 말고 꼭 하고, 여유롭게 여가 시간도 보내야지 “왜… 안 죽지?” 반대로 너무 오래 살 수도 있어 방을 추가로 어지르지 않으면서, 하루에 딱 하나씩이라도 더 정리를 하다보면 언젠가는 깔끔한 방이 되는 것처럼 조금씩이라도 더 나아지는 인생을 살아가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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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어요) 죽는게 안 무서울 수도 있나? 아마도… 우리가 태어났던 때를 까먹어서 그래 사실 다시 사라지는게 자연스러운 거야 플라나리아를 반으로 자르면 누가 진짜일까? 우리도 조금 전의 나와 잠시 후의 나로 분리해서 볼 수 있지 않을까? 불과 몇 분 전의 나를 떠올려봐도 멀고 어색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 애초에 단 하나의 내가 존재한다는 생각은 허상에 불과한지도 몰라 사후세계를 믿는 사람은 죽는게 덜 무서울 수도 있어 우리는 믿지 않지만 말이야 과학 기술이 엄청나게 발전하면 죽지 않을 수 있게 될지도 모르지 하지만 우주도 영원하지는 않을 거야 죽음을 미룰 수는 있어도 언젠가 꼭 한 번은 마주할 수 밖에 없어 너도, 나도 말이야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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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어요) 할아버지 이제 죽는 거야? 불쌍하다 이 세상이 불쌍한 것이지 바라보는 내가 사라지면 너도, 이 세상도 모두 사라지는 거니까 내 입장에선 그래 그리고 나는 내 입장으로밖에 볼 수 없지 나는 내 진짜 뒤통수를 절대 볼 수 없어 불우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와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 둘은 이 세상을 똑같이 느낄까? 진짜 이 세상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아무도 몰라 인간은 상상력이 너무 뛰어나 진짜 지구나 우주를 본 적도 없으면서 사진만 보고도 너무 생생하게 받아들여 사실 우리는 모두 우물 안의 개구리인지도 몰라 각자 자기만의 세상에서 살고 있는 거야 너도 내 세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거야 진짜 너에 대해 나는 알지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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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집 같은 장사, 사업을 할 때 장사를 해본적도 없으면서 하루에 100개가 팔리면 얼마가 들어올거라는 식으로 너무 장밋빛 미래를 꿈꾸는 경우가 있다. 또는 고구마 농사를 짓는다면 고작 100평에서 나만의 프리미엄 고구마를 생산해서 고구마 시세의 100배를 받겠다는 바보같은 생각을 하는 것이다. 평균 시세의 고구마도 사실 품질이 그렇게 떨어지지 않는데 말이다. 반대로 팔리지도 않는 저품질 고구마를 생산하면서 더 편하고 빠르고 쉽게 생산할 궁리만 하는 경우도 있다. 현실적으로 내가 어느정도 퀄리티를 낼 수 있고, 그것이 현실에서 어느정도의 경쟁력이 있고, 그 퀄리티로 만드는데 어느정도의 시간과 에너지가 소모되는지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나의 고질적인 문제는 창작을 메모를 정리하는 과정으로만 보려는 것이다. 아주 재미있고 사람들에게 도움이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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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는 빨간색과 다른 사람이 보는 빨간색은 같은 색일까? 전혀 다른 색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나는 진짜 내 뒤통수를 절대 볼 수 없다. 사실 내가 볼 수 있는 정보는 매우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어릴 때부터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 둘은 이 세상을 똑같이 느끼고 인식할까? 전자는 이 세상을 고통으로 보고, 후자는 행복으로 바라보지 않을까? 정말 어렵고 복잡한 공식이 있다면 이해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죽을때까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평생 관심이 없어서 존재하는지도 모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초음파, 절대음감도 비슷하다.)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유전자에 따라 인식할 수 있는 세상의 크기, 한계가 정해져있는 것은 아닐까? 우리 모두는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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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설명하려는 것, 정보나 이야기가 복잡해서 곤란할 때가 있어. 그것의 해결책은 내가 이야기하려는 것을 모아놓고 순서를 제대로 배치하는 것 아닐까? 그러니까 (표현할 것과 표현하지 않을 것을 선별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얘기고) 이미지의 순서나 상황의 순서만 잘 배치하면 되는 것 아닐까? 그리고 내가 자꾸 실수하는 것 중에 하나가 내가 전달하고 이해시키려는 것 자체를 잘 전달하고 이해시키는 것이 목적이잖아. 그런데 그걸 귀찮다는 이유로 단어나 표현, 텍스트만 잘 써서 떼우려고 하는 습성이 있는 것 같아. 그러면 그림과 상황을 추가하더라도 이해하기 어렵고 모호한 얘기가 되는 건 똑같을 거거든. 허접하게 보일 정도로 정말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는 것만 표현한 이후에 확인해보고 의도가 전달됐으면 완성이고 정말 꼭 추가해야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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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어요) 육식동물은 악하고 초식동물은 선할까? “하나의 생명도 죽이지 않겠다”는 생각이 극단적인 것처럼 “공평하게 모든 생명을 죽이고 먹자”는 생각도 극단적이야 우리는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지 그 과정에서 나도 모르게 수많은 작은 곤충과 미생물을 죽이게 될거야 하지만 앞에 보이는 굳이 죽일 필요 없는 개미를 피할 수는 있잖아 집에서 나온 벌레를 밖으로 내보내 줄 수도 있고, 음식을 적당량만 해서 남기지 않을 수도 있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하자는 거야 완전히 포기해 버리지는 말자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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