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 도메인 연결 서비스 종료 해결책

네이버 블로그 도메인 정책 변경 안내네이버 블로그에서 2020년 12월 31일에 도메인 연결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한다.

지금까지는 개인이 구매한 도메인이나 네이버에서 지원하던 도메인 (blog.me)으로 변경해서 사용할 수 있었는데 이제부터는 무조건 기존 주소(blog.naver.com/아이디)로만 접속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전에 쓰던 도메인 주소를 절대 사용하지 못하는 건 아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도메인이 적힌 명함을 다 버리고 새로 만들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개인 도메인과 다르게 blog.me는 네이버에서 자체적으로 지원하던 도메인이기 때문에 네이버에서 서비스해주지 않는다면 해결책이 없으므로 명함을 버리고 새로 만들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이제부터 구매한 도메인을 네이버 블로그로 연결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한다.

서비스 종료시점인 2020년 12월 31일 이후에 해도 되지만 나처럼 미리 변경해두고 싶다면 일단 네이버 블로그 관리자 화면에서 도메인 연결을 끊고 네이버 기본 주소로 변경하고 아래의 방법들을 적용해야 한다.

1. 도메인 포워딩
도메인을 구매한 사이트의 도메인 관리 페이지에서 “도메인 포워딩”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존에 사용하던 구매한 도메인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네이버 블로그 주소로 이동하게 해준다.
하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개별적인 글의 주소(예:gryeo.com/123456789012)로는 접속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방법은 너무 쉽고 간단해서 따로 설명하지 않겠다.

2. .htaccess 이용하기
.htaccess를 이용하면 기존에 사용하던 개별적인 글의 주소도 자동으로 새로운 주소로 이동시켜줄 수 있다.

원리는 간단하다.
예를 들어 도메인 연결 서비스를 이용할 때 글의 주소는
gryeo.com/123456789012

도메인을 연결하지 않는 네이버 블로그 글의 기본 주소는
blog.naver.com/아이디/123456789012

뒤에 글의 주소가 되는 12자리 숫자는 똑같기 때문에 .htaccess를 이용해서 뒤의 숫자는 유지하면서 앞에 도메인 주소만 자동으로 네이버 블로그 주소로 이동시켜주는 방식이다.

웹호스팅이 필요하다.
일단 .htaccess를 이용하려면 웹호스팅 서비스를 구매해서 도메인과 연결해야 한다.
웹호스팅은 유료지만 저렴한 서비스는 한달 600원 정도의 가격에 사용할 수 있다.
도메인 주소를 네이버 블로그 주소로 연결시켜주는 용도로 사용할 뿐이므로 용량이 크고 비싼 웹호스팅을 구매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참고로 (당연한 말이지만) 도메인 연결을 지원하는 호스팅 서비스를 구매해야 한다. (도메인 연결을 지원하지 않는 웹호스팅도 간혹 있다.)

웹호스팅과 도메인을 연결하는 방법은 인터넷을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으므로 따로 설명하지는 않겠다.

.htaccess 편집해서 올리기

아래 텍스트를 복사해서 메모장에 붙여넣어주자.

RewriteEngine On

RewriteCond %{HTTP_HOST} gryeo\.com
RewriteRule ^(.+) %{HTTP_HOST}$1 [C]
RewriteRule ^([^.]+)\.gryeo\.com(.*) https://$1.blog.naver.com/네이버아이디/$2 [L]
RewriteRule ^gryeo\.com(.*) https://blog.naver.com/네이버아이디/$1 [L]

RewriteEngine On

RewriteCond %{HTTP_HOST} ^(gryeo\.com)
RewriteRule (.*) https://blog.naver.com/네이버아이디/$1 [L]

위의 코드에서 이 블로그 주소로 되어 있는 gryeo\.com를 자신의 도메인으로 바꿔준다. (바꿀 곳은 총 4곳이다.)
개인 도메인 부분 한정으로 주소의 마침표 앞에 \를 붙여줘야 한다. (예를 들어 주소가 m.gryeo.com이라면 m\.gryeo\.com 이렇게 적어주면 된다.

그리고 네이버아이디 부분도 알맞게 바꿔준다. (바꿀 곳은 총 3곳이다.)

이제 저장을 눌러서 파일 이름을 .htaccess로 저장해준다.
그리고 그 파일을 FTP 프로그램으로(나는 무료 프로그램인 파일질라를 사용중이다.) 내 도메인이 연결된 웹호스팅에 업로드 해준다.
(접속했는데 .htaccess파일이 이미 존재한다면 혹시 모르니까 다운받아서 백업해두자.)

FTP로 접속했을 때 어디에 업로드 해야 하는지는 각 웹호스팅 사이트마다 다를 수 있다.
FTP로 접속해서 나오는 그 위치에 바로 업로드해도 되는 경우가 있고 public_html라는 폴더 안에 업로드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도메인이 gryeo.com이라고 하면 FTP로 img.jpg라는 이름의 이미지 파일을 업로드해서 인터넷 주소창에 gryeo.com/img.jpg를 치면 해당 이미지가 뜨는 그 위치에 .htacces 파일을 업로드해주면 된다.

작업은 모두 끝났다.
적용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니까 한두시간 정도 지난 후에 접속해보자.

도메인 주소로 잠깐이라도 접속이 안 되면 곤란한 블로그라면 무턱대고 따라하기보다는 미리 많이 알아보고 제대로 준비가 된 상태에서 접속자가 적은 새벽 시간에 시도해보길 바란다.

또한 나는 이 방법으로 잘 해결했지만 내가 전문가가 아니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마구잡이식으로 해결한 거라서 정확하고 최적화된 정보는 아닐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댓글로 질문을 해도 내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거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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