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낮은 출산률과 자살은 비슷한 것 아닐까?


자살이라는 것도 어떻게 보면 오늘의 내가 죽고 내일의 내가 태어나는 것을 막는 거잖아.

아이를 가지지 않는 것도 태어날 아이를 죽이는 것과 마찬가지고 말이야.

물론 엄밀히 따지면 다르지.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거야.
우리는 현재의 삶이 너무 힘들다고 느끼고 있거나 또는 나에게 내일을 주지 않거나 나의 자식에게 생명을 주지 않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겠다는 것을 깨달아버린게 아닐까?

물론 나의 행복을 위해서, 힘들기 싫어서 결혼도 안 하고 아이도 안 가지기도 하지. (그게 대부분인가? 그런식으로 보면 자살도 힘들게 일하기 싫어서 안 살기로 결정한 거라고 볼수도 있겠네.)
본능적이고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이제는 당연하지 않게 생각할 수 있는 세상이 된 거야.

어쨌든 중요한 것은 해결책이 무엇이냐겠지.
내일의 가능성이라는 희망과 당장의 개선, 행복 이런 것들이 사람들에게 주어져야만 할거야.
그것 말고는 답이 없다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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