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는 성선설을 기반으로 한다. + 자살 문제

(최근 업데이트 2022년 04월 30일)

결국 정의, 상식이라는 것은 실존하지 않는다. 다수의 생각이 정의가 되고 상식이 될 뿐이다. 현재 미국의 상황을 보면 알 수 있다. 트럼프라는 분열을 이용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고 현재는 대선 결과에 대해 다투고 있다. 그것은 다수가 트럼프를 뽑아줬고 트럼프가 대통령, 가장 최선의 지도자로 뽑혔다는 것이다. 난 그것을 우리나라로 치면 일베들이 그들이 지지하는 대통령을 만들어낸 것과 다름이 없다고 생각한다.

결국 그 비정상적인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정신이 똑바로 박힌 사람이 더 다수이어야 하고, 그런 사람들이 열심히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를 해야 한다. 정말 다수가 내가 생각하는 정의와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런 결과가 나온다면 내가 이상한 것이겠지. 그것은 어쩔 수 없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현실이 되는 것이겠지.

어쨌든 중요한 것은 다수가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자신들의 삶을 결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이 옳고 무엇이 더 나은지를 끊임없이 토론하고 대화하며 더 나은 것을 추구하며 사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민주주의가 가장 최선이고 공평하고 옳다는 생각이 든다. 독재는 누군가에게 우리의 운명을 맡기는 것이지 않은가? 왜 그래야 하는가? 그건 도박과 다를 것이 없다. 좋은 지도자가 나온다면 천국이겠지만 운이 나빠서 나쁜 지도자가 나오면 지옥인 것이다.

지옥이든 천국이든 국민들 다수가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이 맞다. 또한 서로가 자유롭게 소통하며 다수의 생각이 결정되기 때문에 매우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최선의 방법인 것 같다.

인간은 본래 선하다, 또는 옳다는 기본 전제가 있어야만 이 민주주의 선거 제도가 옳다고 말할 수 있다는 거야. 그런데 트럼프나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는 것을 보면 인간은 실수도 하는 동물이라는 생각도 든다. (윤석열 그 바보 천치가 남발했던 공약을 어떻게 그렇게 철썩같이 믿을 수 있을까?)

내가 보기에 현재 미국은 지옥이야. 과연 이기주의, 보호주의, 차별주의를 추구해서 현재 트럼프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행복을 얻었을까? 삶이 개선됐을까?

나는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정부는 결국 사회가 정상적, 상식적으로 잘 돌아가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이고 그런 세상에서 개인은 개인의 생존과 이익을 위해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 내가 무시당하는 것 같다고 화풀이로 내 과격한 생각을 들어주는 지도자를 뽑는다면 당장은 통쾌하겠지만 그뿐이다. 그로 인해서 나에게 실질적인 이익은 없다시피 할 것이다. 그러나 차별로 인한 피해는 나와 나라의 모든 국민이 보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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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문제

나는 더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고, 개인의 소질, 다양성이 인정받을수록 이 세상은 더욱 발전할거라고 생각해. 똑똑하고 뛰어난 능력의 엘리트는 엘리트만의 강점이 있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라는 거야. 못나 보이는 사람도 세상을 위해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거라는 거야. (세상이 원래 그래. 모든 부분에서 뛰어난 엘리트들도 높은 자리에 있지만, 그들만이 성공했나? 자기만의 장점을 살려서 성공한 사람들이 훨씬 더 많아.)

그래서 나는 이 세상의 발전을 위해서도 서로에게 더 너그러워져서 자살하는 사람이 줄어야 한다고 생각해. 사람이 많아지고 개개인의 소질을 인정하고 이해해줘서 소질을 더 살릴수록 이 세상이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 또한 당연히 서로에게 강요하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살 수 있는 세상이 개인에게 더 행복하지 않을까?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이 무조건 인구를 늘려야만 한다는게 내 주장이 아니야. 자살하려는 사람들을 도태된 인간으로 취급해버리고 포기하는게, 개개인의 소질이나 성향을 짓밟고 최적화된 엘리트, 대중적인 방향으로만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의 방향은 옳지 않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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