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는 돈은 뻔하고 애 키우려면 돈이 어마어마하게 들고 그만큼 고생해야 하는데 내가 고생한다고 애 인생이 나랑 달라진다는 보장도 없고…
희망이 없어. 과거처럼 그냥 밥만 먹이면 된다? 그러면 학대 소리 들어. 사람이 바보도 아니고 참담한 미래가 예상되는데, 개선될 가능성이 안 보이는데 어떻게 선뜻 할 수 있겠냐고…
나라를 위해, 인류를 위해 아이를 낳아야 한다는 것도 웃기지 그게 바로 그사람한테 해주는 건 없으면서 희생만 강요하는 태도야. 그런 태도 때문에 자살률이 높은 거라고 봐.
결혼을 할만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환경이 어느정도는 조성이 되어야 할 것 아니냐고… 그러니까 개인이 힘들게 살든 말든 그건 개인의 자유지. 그런데 세상이 변했는데도 불구하고 남한테 꼰대질하고 강요하는 건 무개념이지.
그러니까 과거에는 결혼은 당연히 하는 건줄 알고 그냥 했고 여성들은 대부분 구박받고 고생하면서도 참고 살았지 그게 당연한 줄 알았으니까…
지금은 결혼이 당연한게 아니고 고생도 당연한게 아니고 결혼과 아이를 가지면 엄청나게 돈이 드는게 당연한 거거든. 그게 현실이라는 거야. 그리고 현재는 과거의 발전한 형태인 거야. 더이상 개인의 희생을 강요해선 안 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