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핵심은 그거야. 공정한 경쟁이 되지 않는다고 하잖아? 뭐 기울어진 운동장이니 뭐니 그러잖아? 애초에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그러면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책을 마련할 생각을 해야 하는 거잖아?
그런데 페미니즘 지지자들은 어떤 주장을 하지? 항상 혜택, 특권만을 주장해. 그냥 다 차별탓만 하면서 결국은 차별을 바로잡는게 아니고 혜택을 주장한다는 거야. 이건 정말 잘못된 거야. 문제를 해결하는게 아니고 문제를 키워서 악용하려고 드는 것처럼 보여.
전에도 썼지만 나는 스튜어디스 복장 문제가 대표적인 예라고 생각해. 사실 복장 문제는 그냥 불편함 해소의 문제이지. 성차별의 문제가 아니라는 거야. 차별이라는 단어의 뜻은 “각각 등급이나 수준 등의 차이를 두어서 구별하는 것.”이거든. 그러면 남자는 치마 입어도 되냐 이거야. 결국 여성들이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차별을 이용했다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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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렇게 생각해. 분명히 남자와 여자는 달라. 다른 부분이 있어. 그 차이를 인정할 부분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거야. 동시에 동등하고 차이를 구분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그런 부분에서는 동등하게 대해줘야겠지.
그래서 동등한 부분에서 동등하게 경쟁하자고 하면 차별탓을 하면서 최소한의 성비율을 강제로 맞춰야 한다는 요구를 해. 그러면 차별 문제를 없애려고 노력해야 하는거 아니냐는 거야. 결국은 특혜를 요구하고 특혜를 받으면서 동시에 남녀가 전혀 차이가 없다고 주장하고 그걸 인정하라고 세상에 요구하고 있잖아. 그게 얼마나 앞뒤가 안 맞는 얘기냐는 거야.
결국은 차별을 이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또한 여성이라는 성별을 이용하고 있고 말이야. 페미니즘 지지자들은 문제를 해결하는게 목적이 아니고 차별 문제를 이용해서 이익을 보려고 하는 집단이라는 거야. 그래서 나는 페미니즘이 오히려 차별 문제의 해결을 막고 있다고 생각해.
동등하게 보여지기 위해서는 동등하게 하겠다고 나서야 하는데 그런 부분은 전혀 없고 오히려 요구만 하고 있다는 거야. 그러니까 논리적으로 정 반대의 두가지 요구를 하고 있다는 거야. 동등하게 보길 바라면 나서서 뭘 더 하겠다고 나서야 하는 것이고, 차별의 문제가 있으면 차별탓을 하면서 특혜를 요구할 것이 아니고 차별이 생기지 않도록 방식을 바꿀 생각을 해야 하는 거잖아. 결국은 이기적인 억지를 부리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거야.
그게 페미니즘 지지자들을 까는 가장 핵심적인 이유인 것 같아. 그냥 이기적이야. 기존에 여성이라고 해서 받던 것들은 계속 받으면서 손해본다고 생각하던 부분은 다 차별이라면서 따지고 있잖아. 그러니까 남자들도 여성들에게 배려할 필요를 못 느끼게 되는 것이지.
다시 말해서 여성들이 자신들을 차별하지 말고 동등하게 봐달라고 요구하고 기존에 받던 배려도 하지 말라고 요구하면 남자들 입장에서는 거부감이 생길 수도 있지만, 결국은 받아들일 거야. 그런데 여성들이 이익보는 부분(군대가 대표적이지)에서는 아무말도 없으면서 다른 부분들만 문제삼으니까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는 거야.
예를 들면 이런 거야. 학교에서 어떤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자기가 이익보는 부분에서는 조용히 잘 받아먹어 그런데 조금이라도 손해보는 것 같은 부분에서만 엄밀하게 따지고 드는 거야. 그러면서 하는 소리가 평등이니 차별 해소니 그런 소리를 떠들고 다니는 거야. 그건 진짠 민폐이고 진상이라고 생각되지 않겠어? 지금 페미니즘 지지자들이 그렇게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