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썸네일은 크기도 크기 때문에 내용을 설명하는 텍스트도 들어가고 여러가지가 들어간다.
그리고 유튜브에서 좌측에 뜨는 동그란 이미지는 크기가 작다. 그저 분간, 구분용도이기 때문이다. 어차피 아이디가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네이버 웹툰 회차는 그 중간에 위치한다. 적당한 정보다. (많은 정보는 아니다.) 대신 회차 썸네일이 아니고 해당 웹툰 메인의 상단 이미지는 큰 편이다. 그 웹툰이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 그런 정보를 전달하는 용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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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내가 만들려고 하는 텍스툰에서 동그란 얼굴은 작다. 그것은 그냥 반복되는 얼굴박치기 대신 텍스트 좌측에 누가 말했는지 정도의 정보만을 제공하기 위해서 만들었기 때문이다.
새로 만든 조금 더 큰 정사각형?의 이미지는 이런 것이다. 그냥 일반적인 좌우로 꽉찬 이미지 보다는 많은 이미지적 정보를 담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얼굴 표정이나 자세를 표현할 수 있다. 그 우측에 대사 텍스트를 넣음으로써 그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
사실 일반적인 좌우로 꽉찬 이미지에 하단에 텍스트를 넣는 것으로 다 해도 된다. (영화 자막 느낌처럼) 그런데 문제는 그런식이면 한 컷에 여러명이 나오는 컷에서 누가 무슨 말을 하는지를 표시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두가지다.
여러명이 같이 나오는 이미지를 보여준 이후에 그 아래에 동그란 작은 이미지와 대사를 넣어서 누가 어떤 말을 했는지를 보여줄 수 있다.
또는 해당 컷 자체를 잘라서 여러 컷으로 만들어서 조금 더 큰 정사각형 컷에 넣고 우측에 대사를 넣어서 보여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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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정의하면 될 것 같다. 이 이후부터는 그것들을 어떻게 잘 이용하느냐의 문제일 뿐이다.
결국 웹툰과는 연출 방식이 매우 달라질 것이다. 웹툰에서는 한 컷이 텍스툰에서는 여러컷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
또는 거꾸로 웹툰에서는 얼굴박치기를 계속 해야만 하는 부분을 텍스툰에서는 작은 동그라미 얼굴로 쉽게 넘어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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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게 애매하다. 좌우로 꽉찬 컷도 좌우에 여백을 만들면 작게 만들 수 있다. 그러면 큰 정사각형 컷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도 든다. 분명히 두개는 다르긴 한데 어떤식으로 다른 걸까?
그리고 나는 작은 동그라미든 큰 정사각형이든 얼굴박치기 용도나 큰 컷을 보여준 이후에 그것을 잘라서 다시 보여주는 정도의 보조적인 수단으로 생각했었거든?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면 완전히 새로 그려야 하는 독자적인 영역이라는 생각이 들어. (아 모르겠다. 하다보면 파악하게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