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랑 똑같은 거랄까? 변하고 싶어도 변하지가 않는 거야. 못난 심성, 열등감, 그런 부분들이 고치고 싶어도 안 고쳐지는 거야.
남의 조언 잘 듣고 자존심 세우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고 남을 진심으로 위하고… 남의 감정에 공감하고… 그런 게 잘 안 된다고… 그래서 그런 인싸? 그런 것에도 열등감을 가지게 되는 것 같아. 내가 가질 수 없는 것이니까…
그러니까 외모 뿐만이 아니고 생각이나 마음 같은 것도 사실은 개조가 불가능해. 그저 속이거나 노력하고 배우고 알아가고 성장하고… 뭐 그런 것이겠지. 어쩌면 외모가 더 바꾸기 쉬운 부분인지도 몰라.
꼭 그런 것을 부러워만 하기보다는 내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의 강점을 살려야겠지. 다른 부분이랑 마찬가지로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