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하드 적출 후 PC에 연결할 때 테이프로 케이블 절연하는 더 편하고 쉬운 방법

외장하드를 적출해서 데스크탑 피씨에 연결했을 때 3번 핀을 절연시키지 않으면 하드가 인식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 왜 그런지는 검색해보면 많이 나올테니 나는 굳이 쓰지 않겠다. (나는 잘 모른다.)

그럴 때는 3번 핀을 어떤식으로 절연시켜야할지 고민이 된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캡톤 테이프(또는 마스킹 테이프, 투명 비닐 테이프)를 하드디스크의 1번부터 3번까지의 핀에 붙이는 방법, 아예 선 중에서 일부를 잘라버리는 방법, 새로운 젠더? 케이블, 부품을 구입해서 연결시키는 방법 등이 있더라.

나는 마스킹 테이프를 썼었는데 이게 불편한게 처음에는 잘 되는데 한 번이라도 뺐다가 다시 껴보면 절연한 부위의 테이프가 끊어져서 절연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나는 선을 잘라버릴까도 생각했었는데 그건 좀 내키지 않았고 그냥 투명 비닐 테이프를 썼는데 인식이 잘 됐다. (이러면 화재나 뭐 그런 위험이 있다고도 하는데 난 귀찮아서 그냥 이렇게 했다.)

난 집에 있던 오공 박스테이프 썼는데 문제 없이 잘 되더라. 진짜 얇은 투명 비닐 테이프는 너무 얇아서 잘 안 될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나는 인터넷에 나오는 방법과 조금 다른게 테이프를 하드디스크에 붙인게 아니고 위의 이미지처럼 케이블에 붙였다. 이 방법이 좋은 이유가 일단 PC에 부착된 상태의 하드디스크에 테이프를 붙이는 것보다 훨씬 편했다.

하드디스크의 3번 핀(1번, 2번 핀은 붙여도 되고 안 붙여도 됨.)에 정확하게 붙여야 하는데 솔직히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렇다고 그것 때문에 하드디스크를 컴퓨터에서 분리하자니 그것도 귀찮았다.

그렇게 잠시 고민을 하다가 위의 이미지처럼 해봤는데 붙이기도 편했고 잘 인식이 되더라. 굳이 설명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방법을 설명하자면 투명 비닐 테이프를 가위로 아주 가늘게 잘라서 금색의 접점 부위 안쪽으로 살짝 집어넣어서 3번 핀을 테이프로 붙여서 덮어버리면 된다.

신경쓸 부분은 3번 핀에는 꼭 잘 덮어주면서도 4번 핀은 덮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러니까 3번 핀 전체를 잘 덮었는지 확인해주고 테이프의 나머지 부분은 그냥 바깥 부분으로 대충 이어서 붙여둔 후에 하드디스크에 꽂으면 돼서 편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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