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별력 *mdgh
내가 직접 우주에 가서 둥근 지구를 보지 못했으니 믿지 않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실험이든 현상이든 내가 이해하지 못했다면 납득하지 못했다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렇게 믿는다고 해서 나까지 믿을 필요는 없다.
나도 지구의 나이, 우주의 나이 등등 그저 추측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추측하는 것과는 아주 큰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와 지구 평면설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나는 내가 이해하지 못하거나 직접 보지 못한 것을 믿지 않을 뿐이다.
하지만 지구 평면설을 믿는 사람들은 지구가 둥글다는 것보다 훨씬 근거가 부실한 지구 평면설을 믿어버린다.
그러니까 내가 직접 보거나 이해하지 못하면 믿지 않겠다는 일관적인 태도가 아니라는 말이다.
논리나 증거나 그런 것과는 상관이 없이 그냥 내가 믿고 싶지 않으면 안 믿고 믿고 싶은 것은 믿어버린다는 것이다.
그런 태도를 가지는 핵심은 자신은 남들과는 다르다는 감정을 느끼고 싶어서인 것 같다.
다수를 바보취급하며 자신이 특별하고 더 똑똑하다고 생각하고 싶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