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내 정치에 대한 지레짐작이 틀렸던 이야기

어린 시절, 이명박 대통령 선거 당시 나는 정치에 무관심했다. 그때의 나는 단순하게 생각했다. “아무리 전과가 있어도 대통령이 되면 온 국민이 지켜보는데 어떻게 잘못을 저지르겠어? 대통령이 되려면 정신 차렸으니까 그런 자리에 도전하려고 하는 거겠지.” 그렇게 단순한 판단으로 모든 것을 납득했던 나의 예상은, 결과적으로 완벽하게 틀렸다.

대놓고 비리를 저지르는 사람들

현실은 내 생각과는 전혀 달랐다. 오히려 그들은 더욱 대놓고 비리를 저질렀다. 마치 “너희가 나를 사기꾼으로 알면서도 뽑아줬잖아. 나 원래 이런 사람이고, 너희는 나의 이런 모습을 알고도 선택한 거 아니야?”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국민을 조롱하는 듯한 태도였다.

거짓말? 그것도 문제가 아니었다. “어차피 당선되면 끝인데, 거짓말을 왜 못하겠어?”라는 사고방식이 느껴졌다. 국민들이 후보의 진실을 알아보고 뽑아야 한다는 기본적인 전제가 그들에게는 중요하지 않아 보였다.

엘리트들이라 다를 거라고 믿었다

나는 또 다른 잘못된 기대를 하고 있었다. 엘리트들이 정부에서 일하면 상식적이고 뛰어나게 나라를 운영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아무리 똑똑한 사람이라도, 사기꾼이나 비겁자, 무책임한 사람이라면 결국 국민을 위해 일하기보다 자기 이익만 챙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실제로 이런 사람들이 공직 사회에서 살아남기 쉽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땐 충격적이었다. 이상과 현실은 너무 달랐다.

누구를 뽑든 상상 그 이상을 보여준다

나는 이것이 진리라고 생각한다. “누구를 뽑든, 그들은 우리의 상상 그 이상을 보여준다.” 이 말이 무슨 뜻이냐면, 당신이 선거에서 한 표를 행사할 때 충분히 조사하고 신중히 판단하지 않으면, 상상하지 못했던 더 나쁜 결과를 마주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는 몇 년에 한 번씩 있는 중요한 일이다. 그런데도 대선토론 2시간조차 투자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태도는 정말 위험하다. 여론조사에 휘둘리고, 언론에 휘둘리고, 남의 의견에 휘둘리지 말고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해야 한다. 잘못된 선택은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나라 전체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

잘못 뽑으면 전쟁까지 날 수 있다

정치인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른 나라의 사례를 봐도 알 수 있다. 나는 젤렌스키가 무능하고 잘못된 판단을 내렸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외교적 압박 때문만이 아니라, 지도자의 판단이 전쟁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다.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위험을 경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의도적으로 전쟁을 일으키려 했다. 다행히 실패로 끝났지만, 이처럼 지도자의 판단 하나로 나라가 얼마나 위험해질 수 있는지 깨달아야 한다.

투표는 우리의 책임이다

잘못된 지도자를 뽑아 놓고 시위에 나가서 “내려오라”고 외칠 생각하기 전에 제대로 투표하자. 법이 항상 정상적으로 작동할 거라는 순진한 믿음을 버려야 한다. 우리가 깨어 있고, 우리가 신중히 투표해야만 이 나라가 제대로 나아갈 수 있다.

대선이나 국회의원 선거는 단순히 몇 명의 리더를 뽑는 행사가 아니다. 우리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택이다. 그러니 최소한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후보자의 정책, 철학, 능력을 파악하고 현명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것이 우리 자신과 후손에게 더 나은 미래를 선물하는 길이다.

결론

정치에 무관심하거나 쉽게 판단하는 것은 정말 위험한 일이다. 나의 어린 시절 지레짐작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를 돌아보며, 더 많은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신중히 투표하기를 바란다. 우리의 작은 관심과 노력만으로도 나라의 운명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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