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자주 끙끙 앓았었다
내가 예민한 것이거나, 엄살일 수도 있지만 사는 것 자체가 힘겨웠다
곧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휩싸일 때도 있었다
병약한 몸에 갇혀서, 하고 싶은 일도 못하고 고통받으며 시간만 허비하는 상황이 너무 답답했다
게임에서 이런 상황에 처한다면 바로 로그아웃해 버릴 텐데…
그렇게 버티고 버티다가
결국 나이 들어 죽게 된다면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여기까지 용케도 잘 견뎌냈네…
기특해
내가 예민한 것이거나, 엄살일 수도 있지만 사는 것 자체가 힘겨웠다
결국 나이 들어 죽게 된다면
기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