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는 불필요하고 실리가 중요할까?
나는 실리만 따지면 이럴 것 같다
“결국 나이가 들고 늙어서 죽게 될텐데 뭐하러 열심히 살아야 하지?”
결국 우리가 사는 이유는 의미 때문이다
밥을 먹고 생존하려는 그 본능도 어찌보면 의미있다고 여기고 그 의미에 끌리고 동의하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극단적으로 실리를 배척하고 의미만 추구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아닌가?
생각해보니 실리라는 것은 무조건 물질적인 이익이 아닐 것이고, 의미는 무조건 정신적인 옳고 그름은 아닐 것이다
의미 안에 나를 위한, 나의 생존과 행복을 위한 의미도 들어있을 수 있다
그런데 실리에는 그런게 없다
실리를 따지는 것도 그 이익에 의미를 두기 때문 아닌가?
실리는 의미 안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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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을 감성충이라고 비하하고 삼성의 갤럭시를 성능이나 기능이라고 하는 것도 떠오른다 (사실 기능에서 제한적이거나 불편한 부분은 있을지 몰라도 성능은 아주 오랫동안 아이폰이 항상 위이다)
귀찮음이나 기능을 쓰지 못해서 답답함을 느끼는 감정을 제거하면 아이폰으로도 결국은 다 할 수 있을텐데 아이폰이 왜 욕을 먹을까?
성능이나 기능도 결국 감성 안에 포함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감성, 감정, 기분이 그 자체만으로 얼마나 중요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