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포함한 모든 이들이 죽음 앞에서 평온하게 눈을 감을 수 있길 바래
한국에서는 어른이 세상을 떠나셨을 때 ‘돌아가셨다’라고 표현해
어쩌면 그 말이 내 바람을 이룰 수 있는 열쇠가 될지도 모르겠어
우리는 사실 영원한 존재였던 거야
그저 우연히 지구라는 작은 행성의 일부가 됐고
생명이 된 거야
우리에게 인생은 찰나에 불과해
그래서 인생에서의 만남이 더욱 특별하고 소중한지도 몰라
그렇게 아주 잠깐의 체험을 마치고
다시 돌아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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