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은 공인일까?

배우 사진

유명한 사람은 개인 사생활이 없어도 된다거나
다수를 위해 베풀어야만 한다거나
유명세에 따른 모든 피해를 감수해야 한다거나
그런 얘기를 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인기가 많아지고 유명해질수록 술자리 안주거리로 내 이야기가 거론될 확률이 올라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

물론 공무원이나 정치인처럼 진짜 공인과는 분명히 다르다.
잘못을 저질렀을 때 유명하다고 법적으로 더 처벌을 강하게 받지 않는다. (받아서도 안 된다.)

하지만 동면의 양면처럼 분명히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존재한다는 것이다.
유명할수록 잘못을 저질렀을 때 더 많은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는 것은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법적인 처벌은 당연히 일반인과 똑같이 받아야지.)

그러니까 내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유명한 연예인이 잘못을 저질러놓고 왜 일반인이 그랬으면 그냥 쉽게 넘어갔을텐데
왜 자기는 이렇게 악플에 시달려야 하고 오랬동안 거론되어야 하냐고 따지는 것이 말이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이다.

개인의 사생활은 당연히 보호받아야 한다.
유명 연예인은 공인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사생활을 대중들이 알 권리가 있다는 것도 희대의 개소리지만

자신이 원할 때만, 원하는 부분에서만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길 원하고
자신이 불편하고 싫은 관심이라고 해서 모두 잘못된 것으로 치부하는 것도 이기적인 생각이라는 것이다.

한마디로 많이 가지는 만큼 감수해야 할 것도 당연히 많아진다.
그 당연한 이치를 부정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강철의 연금술사에서 나오는 등가교환의 법칙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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