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을 완벽하게 소유하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누군가를 짝사랑하게 되면
가슴이 시리고 아프다
하지만 보는 것만으로 행복하기도 하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사랑이 이루어지면
짝사랑하던 때보다
두배 이상으로 행복해지지만
또 그만큼 아파지는게 아닐까?
단지 행복에 가려 느끼지 못할 뿐···.
동물과 같이 살다 보면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내가 대단한 것도, 아주 잘해준 것도 아닌데
단지 나를 가장 먼저 만났다는 이유로,
고릉 고릉 고르르릉릉
나만 바라보고
나만 사랑해준다.
혹시 연애를 하면서도 그런 생각이 들지 않을까?
왜 나를 이렇게 사랑해주는 거지?
내가 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