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가 깨끗한 척 한다고?

조국 사진
네이버 검색어 “조국 힘내세요” 관련 기사를 보면서 댓글 중에 “좌파는 깨끗한 척을 해서 더 싫고 더 나쁘다”는 댓글을 봤는데 그게 진짜 웃기는 얘기인게 그러면 우파는 스스로 더럽다고 얘기한 적이 있나? 그냥 워낙 보수에서 부패가 많이 걸리니까 사람들 사이에서 보수가 더 더럽다는 인식이 생긴 것이고 그에 대비되는 진보가 덜 더럽다는 인식을 가지게 된것이지.

정치인중에 “나 더러워요.” 라고 대놓고 인정하는 말을 한 사람이 누가 있냐고… 좌파가 깨끗한 척을 하는게 아니고 정치인이라면 누구나 깨끗한 척을 하지. (스스로 부패했다고, 비리를 저질렀다고 고백한 정치인 있으면 얘기해봐 ㅋㅋㅋㅋ)

결국 스스로 보수, 우파라고 생각하는 멍청한 애들이 말도 안 되는 멍청한 소리를 한 것이고, 누워서 침뱉는 소리를 하고 있는 것이지. 진보, 좌파가 그렇게 깨끗하지도 않으면서 깨끗한 척을 하는게 싫을 수도 있지. 그런데 나는 그렇게 생각해. 애초에 비슷하면서 우파는 쿨하게 다 밝히고, 좌파는 깨끗한 척을 하는게 아니고, 우파는 숨길 수가 없을만큼 더러운 것이고 좌파는 더러운 부분이 나오면 다 도려내거든. 우파는 도려내질 않고, 도려내지 못해. 지지자들이 봐주니까 도려낼 필요도 없고 말이야.

그러니까 진보가 조금의 잘못도 없는 순백은 아니지만, 자칭 보수처럼 대놓고 시꺼먼 걸레는 아니라는 거야. 상대적으로 너무나도 큰 차이가 존재한다는 거야. 그 차이를 보지 못하고 거기서 거기인데 태도만 다르다고 생각하는 건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 그런 것이지. 조국 딸 표창장 논란과 나경원 아들 서울대 논문 논란만 봐도 그렇지. 결국 조국 주변 친인척을 다 털어서, 표적수사해서 나온게 고작 표창장이야. (검찰이 표창장 위조 재현을 성공하지도 못했고 말이야.) 나경원은 깨끗해서 무죄를 받은게 아니고 기득권들끼리 서로 봐주면서 수사를 제대로 안 하고 있잖아. 조국한테 한 것의 반의 반만 수사했어도 이렇게 말하지 않을 거야.

내 눈에는 흰 천에 먼지가 있다면서 깨끗한 척 하지 말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시꺼먼 걸레를 차라리 낫다고 말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거야. 상대적으로 보자는 거야. 물론 깨끗한 척을 하는게 더 꼴 보기 싫을 수도 있지. 하지만 그게 싫다고 더 더럽고 부패한 세력, 정당을 지지하고 표를 준다는 건 완전 다른 얘기 아닌가?

더럽지만 유능하고 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존재가 있을 수 있다고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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