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본 영화 부산행 리뷰와 심각한 오류 (스포)

부산행 포스터

오래된 영화이긴 한데 난 지금까지 안봤다가 추천이 많길래 최근에 봤다.
짧게 후기와 내가 발견한 오류들에 대해서 써보고자 한다.

초반에 열차씬에서는 진짜 엄청나게 심장이 쫄렸다.
한국 영화라서 더욱 감정이입이 잘 됐던 걸까?
초반의 그 긴장감은 어떤 좀비영화, 드라마에서도 느껴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중반, 후반에 갈수록 억지스럽고 어설픈 부분들이 많이 보였다. (후기 끝 오류 지적 시작)
나무위키에서만 봐도 오류는 정말 많더라.

내가 발견한 정말 심한 오류만 써보자면

  1. 마지막쯤에 열차같은 것에 수많은 좀비들이 달라붙어서 계속 끌려다니는 장면이 있다.
    바닥은 돌, 자갈이다.
    그 속도로 그 시간동안 그렇게 끌려다니면 몸이 쇠로 되어있어도 다 부서지고 찌그러졌을 것이다.
    내 생각에는 배나 하체가 다 떨어져나갔어야 했을 것 같은데 너무나도 멀쩡하게 계속 끌려다니더라.
  2. 마지막에 군인들이 열차 선로에서 어두운 터널을 향해서 총을 겨누고 경계를 서고 있다.
    애초에 왜 어두운 터널을 향해서 총을 겨누고 있는지도 의아하고 (너무 비효율적이다. 지들도 피아식별 어렵다고 말하면서 왜 거기서 자리를 잡고 있냔 말이다.) 어떤 이유 때문에 그 위치에서 경계를 서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곳에 좀비가 올것을 걱정한다면 그냥 방벽을 치면 되고, 혹시 모를 생존자가 올지 모르니까? 그 선로로 사람이 걸어올 가능성이 얼마나 있을까? 그런 곳까지 신경쓸만큼 시간과 에너지와 군인이 남아도나? 너무 비효율적이다. 스토리를 위해 억지로 만든 설정이라는 생각 밖에는 들지 않는다.)

    만약 주인공 일행 모두가 좀비가 된다거나 해서 그 열차가 앞에 어설프게 나무로 막아놓은 곳에서 멈추지 않고 직진했다면?
    선로에 경계를 서고 있던 군인들은 모두 열차에 치여 죽었을 것이다.
    또한 그 열차가 계속 나아가면 군인과 민간인이 있는 곳까지 갈수도 있고 그 열차 안에 좀비가 들어있으면 안전한 곳까지 모두 좀비 소굴로 변할 위험까지 있다. (내 생각에는 앞에 표지판을 세우고 열차의 선로를 끊어버리거나 막아버려야 할 것 같다)

그런 오류들을 보면서 좀 작위적이다? 어설프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난 사실 그런 오류 크게 신경쓰지도 않고 잘 못 보는 스타일인데 내눈에도 그렇게 보이는 정도면···.
스토리를 감동적이고 극적으로 이어가려는 의도는 이해하겠지만 오류가 너무 많아서 성의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This entry was posted in 추천, 리뷰, 사용후기. Bookmark the permalink.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