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아이디어패드 40만원대 17인치 노트북 리뷰 (L340-17IWL WIDE CEP)

내가 구매해서 사용중인 lenovo L340-17IWL WIDE CEP/17.3인치 노트북을 리뷰해보려고 한다. (받은 지원금 같은 건 없다.)
노트북내가 굳이 리뷰를 쓰는 이유는 너무 쓰레기같거나 너무 좋아서, 결국 하고 싶은 말이 있기 때문에 쓰는 것일텐데
이 노트북은 마음에 드는 부분이 많아서 리뷰를 써보려고 한다. (지금 이 글도 노트북으로 쓰고 있다.)

장점

가성비가 좋다.
뒤에서 계속 장점을 말하겠지만 그 장점들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인 것 같다.

//2019년 11월 27일 기준 11번가에서 429,000원에 판매중이다. (프리도스 모델은 현재 품절)
//내가 구매했을 당시에는 419,000원이었다.
//또한 쓸때없는 얘기지만 내가 구매하고 며칠 안 지나서 11번가에서 쿠폰이 풀려서 딱 40만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ㅠ.ㅠ)

영상보기에 좋다.
일단 화면이 17.3인치로 노트북 중에서는 큰 편이다.
해상도도 1920*1080로 준수한 편이고 IPS 패널이다!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중에는 이것보다 해상도가 낮거나 IPS 패널이 아닌 것도 많은 듯.)
또한 소리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내가 막귀라서 잘은 모르지만 돌비 오디오를 탑재했다고도 하고 구형이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아이패드나 아이폰에 비해서도 꿇린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와 좋다! 쩐다! 이런 느낌은 아니지만 이 가격에? 이정도 퀄리티를 누릴 수 있다고? 와 대박! 이런 느낌이다.

준수한 속도?
난 애초에 영화, 유튜브, 트위치 정도 보고 블로그로 글쓰는 정도의 용도로만 사용하려고 했기 때문에 크게 좋은 사양을 바라지 않았다.
그것들을 하기에는 무리가 없는 속도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신기한 건 윈도우 부팅 속도가 진짜 빠른 것 같다.
데스크탑 피씨는 하드 디스크를 많이 붙여놔서 그런지 20초 이상 걸리는 것 같은데 이건 10초 미만?
내가 다른 노트북을 사용해보지 않아서 대부분 그런 건지 잘 모르겠지만 부팅 속도가 빠른 건 신기했고 마음에 들었다.

소음이 적다.
나는 처음부터 i3나 i5같은 팬이 달린 노트북은 사고 싶지 않았다.
사양이 낮더라도 팬이 달리지 않은 팬리스 제품을 사고 싶었고 그래서 만족하고 있다.
(그런데 간혹가다 무슨 소리가 나는 것 같다. 이거 팬이 달린 건가? 아니면 뭐가 돌아가는 소리지? 자주 그런 건 아니라서 신경이 쓰일 정도는 아닌데 어디서 소리가 나는 건지 궁금하긴 하다.)

키보드 키감이 좋다.
원래 레노버 키보드 키감이 좋다는 평이 많아서 저렴한 노트북을 고르려고 할 때부터 레노버 제품을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다행히도 내가 원하는 조건에 딱 맞는 노트북이 레노버 제품이었다.
내가 다른 노트북을 써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너무 덜 들어가서 안 눌린다는 느낌도 아니고 부드럽고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다.
(내가 데스크탑 피씨에서 사용중인 키보드도 펜타그래프 방식으로 키가 낮은데 (아이락스 제품) 그 키보드에 비해서 더 부드럽게 눌려서 키감은 노트북이 더 마음에 든다.)

뛰어난 카메라 보안?
카메라 가리기위의 gif 이미지를 보면 알겠지만 손으로 직접 버튼을 옆으로 밀어서 카메라를 가리는 방식이다.
나는 수동이라서 더 마음에 든다. (딱 내 취향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컴퓨터에서 제어하는 방식이면 가려놓은 카메라를 해킹으로 여는 것도 가능할테니 수동이어야 하는게 당연한건가?)
보통 카메라를 가릴 때는 스티커 붙여놓고 쓰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그러면 괜히 끈적한 거 묻기도 하고 디자인 적으로도 거슬리고 그러는데
이건 너무 깔끔하고 편하다. (사용자 편의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부분이다.)

단점

시야각이 살짝 안 좋다.
IPS 패널인데 생각보다 시야각이 좋진 않은 것 같다.
혼자 영화를 보고 방송을 보기에는 무리가 없는데
혹시라도 여러명이 노트북으로 영화를 본다면 불편할 수 있을 것 같다.

물 빠진 것 같은 색감
색감 비교위의 사진에서 위가 노트북이고 아래가 아이패드다.
두개를 나란히놓고 폰카로 찍은 후에 크기를 비슷하게 보이게 자르고 크기를 맞춰서 붙여놓은 이미지이다.
그래서 화질은 아래의 아이패드가 훨씬 안 좋아보이는데 내가 말하고 싶은 건 색감이다.

사용하다보니까 적응이 돼서 그런지 지금은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데 처음에 사용할 때는 색감이 안 좋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유튜브나 트위치 영상을 볼 때 화질을 조금 떨어트리면 아이패드나 데스크탑 피씨에서보다 노트북에서 볼 때 훨씬 더 화질이 안 좋게 보였는데
그 이유가 색감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패드나 데스크탑 피씨의 IPS모니터(LG)보다 밝은 색을 좀 더 흰색으로 날려버리는 느낌이랄까? (위의 사진으로는 아래의 아이패드가 더 밝은 색을 날려버리는 것처럼 나오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위의 이미지는 색감 참고용으로만 봐주길 바란다.)
그렇다고 노트북이 심하게 이상한 건 절대 아니고 아주 미세한 차이가 있는 느낌이다.

무거운 무게
난 애초에 집에서 좌식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사용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단점이 아니지만
확실히 무겁긴 하다. (17.3인치니까 당연한게 아닐까?)
다나와에서 확인해보니 2.34kg으로 나와있다.

충전 케이블이 뻣뻣하다.
굳이 보이는 단점을 찾다보니까 나온 건데
충전 케이블이 부드럽지가 않고 뻣뻣한 철사 같은 느낌이 든다.
이 가격대의 노트북에서 더 좋은 케이블을 원한다는게 욕심이라는 생각도 든다.
케이블위의 사진처럼 계속 초기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타이핑하다보면 터치패드를 건드리게 된다.
다른 노트북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난 개인적으로 좀 불편하더라.
나처럼 마우스를 따로 사용한다면 F6을 눌러서 터치패드를 비활성화하면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F6을 눌러서 비활성화해놔도 심심하면 다시 활성화되어 있는 경우가 간혹 있었다.)

배터리 시간
약 6시간 정도 간다고 어딘가 설명에서 본 것 같은데 내가 느끼기에도 딱 그정도다. (약간 더 짧은 것 같기도 하다.)
아이패드나 아이폰을 주로 쓰는 내 입장에서는 살짝 아쉬운 감이 있지만
이정도 가격대의 노트북 중에서는 이정도면 매우 준수한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나는 노트북 근처에 충전 케이블을 항상 놔두고 있기 때문에 크게 불편한 건 없다.

구린 카메라 화질
카메라가 구리긴 한데 사실 노트북 쓰면서 카메라로 사진 찍을 일이 있나?
(어떻게 보면 이렇게 구린 카메라가 달렸기 때문에 노트북이 이렇게 저렴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장점 같기도 하다. ㅋㅋ)

윈도우 설치할 때 겪었던 불편했던 점
처음에 USB로 윈도우10을 설치하려고 했는데 USB를 바로 인식하기는 했지만
하드디스크가 방식이 틀리다면서 윈도우 설치가 안 됐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하드디스크의 방식을 바꾸주면 된다고 하더라.
그런데 명령 프롬프트를 키려고 “Shift+F10″를 아무리 눌러도 창이 켜지질 않았다.
난 다른 키보드 연결해서 겨우 명령 프롬프트 창을 켰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노트북의 “Fn”키와 “F10″키를 같이 눌러야 데스크탑 PC에서 “F10″키를 누르는 것과 같은 기능이 되는 거였다. (명령 프롬프트 창을 열려면 Shift+Fn+F10를 같이 눌러줘야 하는듯.)

관련 링크
윈도우10 “선택한 디스크에 MBR 파티션 테이블이 있습니다” 해결 방법

총평

노트북을 들고다니지 않고 집에서만 사용할 생각이고
유튜브, 영화보기, 웹서핑하기, 블로그 글쓰기 정도의 가벼운 용도로만 사용할 생각이라면
이만한 가성비 제품이 또 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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