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 6년차의 조언 (수익, 느낀점)

약 6년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블로그를 운영해보고 싶은 분들께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을 질문 답변 형식으로 써봤다.

하루 방문자는 몇명이야?

블로그 방문자 수 그래프
2019년 4월 이전에는 한달을 기준으로 하루 약 150명 정도가 내 블로그를 방문했는데.
좋은 자료들(?)이 많은 추천 토렌트 사이트 모음이라는 글의 방문자 수가 조금씩 늘더니 6월부터 하루 약 2,000명 정도로 급증했지.
그러더니 서서히 줄어서 현재는 하루 약 900명 정도를 유지중이야. (꿀 다 빠졌네…)

하루 블로그 방문자 수 그래프
현재는 하나의 글만 방문자 수가 많은게 아니고 여러개의 글이 골고루 방문자 수를 지탱해주고 있어. (계속 글을 열심히 쓰다보면 방문자 수도 당연히 점차 더 늘어날 거라고 생각해.)

신기한 것은 방문자가 급증하고 나서 하루만에 다시 예전처럼 돌아간게 아니고 아주 오랫동안 꾸준히 유지됐다는 거야. (한달 평균 5개 정도의 포스팅 밖에 하지 않았는데 말이야.)
일단 방문자 수 증가의 원인은 구글 검색 결과에서 상위에 노출되었기 때문이고 그 기간이 오랫동안 유지된 것이 가장 큰 이유겠지만
내가 그 글에 관련된 유용한 정보나 링크를 추가로 제공했기 때문에 방문자 수가 더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었다고 생각해. (낚시성 글이었다면 방문자 수가 빠르게 줄었겠지.)

더욱 신기한 것은 방문자 수가 급증한 그 글은 2018년 2월에 써졌다는 거야.
그러니까 글을 열심히 썼는데 방문자 수가 적다고 상심할 필요 없어. (언젠가 갑자기 대박이 날수도 있으니까.)
이것저것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글을 열심히 쓰다보면 생각하지 못했던 곳에서 갑자기 대박이 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

블로그로 돈은 얼마나 벌어?

애드센스로 한달을 기준으로 했을 때 평균적으로 하루에 약 1,000원 정도 수익이 나는 것 같아.
하루 약 1,000 페이지뷰가 발생하니까 1뷰당 1원 정도겠네.

6년간 블로그를 운영했는데 올린 글 개수가 너무 적은 것을 보면 내가 성실하지 못했던 것 같아.
좀 더 성실하게 했으면 방문자 수와 수익은 훨씬 높아졌을 거라고 생각해. (하지만 그렇다고 억지로 쓰고 싶지 않은 글을 쓸 생각은 없어.)

블로그는 내가 노력하는 만큼 성과가 나오는 것 같아서 그게 마음에 들어.
뭐 주제나 방향을 하나로 정해서 전문적으로 쓰면 더 좋겠지만 나는 내가 쓰고싶은 다양한 주제의 글을 자유롭게 쓰거든
그런데도 이정도의 방문자 수가 나온다는 점에서 신기하고 만족스러워.
물론 투자시간 대비 수익으로 치면 현재까진 극심한 손해이긴 하지만…
뭐 아르바이트도 아니고 초기에는 원래 다 그런 거 아니겠어? (아 초기는 아니구나. 6년이나 했으니까…)

블로그 운영하는데 돈은 얼마나 들어?

웹호스팅 1년 6,000원 (카페24 가장 저렴한 호스팅)
도메인 1년 약 11,000원 (호스팅케이알)
SSL 1년 약 8,000원 (SECTIGO)
총합 25,000

계산해보니 하루 약 69원의 비용이 들어가네. (어쨌든 적자는 안나니까 다행이다. ㅎㅎ)

나는 가장 저렴한 웹호스팅을 사용중이야.
저렴한 만큼 용량이 매우 적어. (하드 용량 200메가에 하루 트래픽 용량 600메가)
이미지 같은 건 구글 블로그에 올려서 링크를 걸기도 하고 여러가지 방법을 이용해서 용량 다이어트를 했기 때문에 버틸 수 있는 것이지.
나처럼 이상한 짓 안 하고 그냥 편하게 쓰고 싶다면 웹호스팅으로 한달 5,000원 정도의 비용은 지불해야 할거야. (물론 처음에는 가장 저렴한 서비스도 상관없어. 방문자 수가 늘어나서 용량이 모자르면 그때가서 더 비싼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해도 돼.)

그리고 티스토리 같은 무료 서비스도 있어.
티스토리는 애드센스를 달아서 수익을 낼수도 있고 트래픽 걱정도 안 해도 되고 너무 좋지. (난 좀 더 내멋대로 자유롭게 하고 싶어서 워드프레스를 사용중이야.)

블로그로 큰 돈 벌 수 있을까?

나는 블로그 수익 모델로 애드센스 외에는 잘 모르거든. (유튜브에서 검색해보면 애드센스 이외에도 여러가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있는 것 같더라.)

내 생각에는 애드센스로도 충분히 부업 정도는 가능하다고 생각해.
내 블로그에 하루 방문자 수가 약 1,000명이고 하루 약 1,000원의 수익을 얻고 있잖아?
하루 방문자 수를 10,000명까지 늘릴 수 있다면 하루에 최소 10,000원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이야. (사실 수익은 훨씬 늘어날 거야. 애드센스는 방문자 수가 많을수록 수익이 더 늘어나거든 하루 100명이 들어올 때 하루에 100원을 못 벌었지만 하루 1,000명이 들어오니까 하루에 1,000원이 벌리듯이.)

결국 방향성을 정하기 나름인 것 같아.
돈이 가장 중요하다면 가장 돈이 되는 글을 쓰면 되는 것이고 (사람들이 많이 찾아볼 것 같은 글, 광고의 클릭당 단가가 가장 높은 키워드의 글을 쓰면 되는 것이지. (부동산, 보험, 대출 같은 거?))
수익이랑 상관없이 정말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즐기면서 취미 개념으로 쓸수도 있겠지.

나는 돈과 재미의 그 중간쯤 어딘가에 있는 것 같아.
너무 방문자가 없고 돈이 안 되는 것도 싫고 그렇다고 내가 관심이 없거나 잘 모르는 것을 억지로 공부해서 쓰고 싶지도 않아.
내가 관심있고 좋아하는 주제 중에서 사람들에게 필요하고 좋아할만한 글을 쓰려고 해.

돈 버는 거 말고 무슨 재미가 있어?

나는 어떤 재미를 느끼며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나 생각해보면 네이버 블로그처럼 사용자가 많고 댓글이 활성화된 것도 아니지만(사실 댓글 많이 달리는 건 별로야. 귀찮고 부담스러워)
구글 통계를 보면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검색어로 내 블로그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거든.
내 블로그를 통해서 사람들이 정보를 얻고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보람 있는 것 같아.

내가 재미있게 했던 심시티라는 도시를 운영하는 게임이 있는데
심시티 게임 캡쳐 화면도로를 만들고 물과 전기를 공급하고 병원이나 학교같은 건물을 지어놓으면 그 주변으로 사람들이 와서 집을 짓고 살아가는 모습을 보는게 재미있었거든.

블로그는 현실판 심시티를 하는 느낌인 것 같아.
내가 열심히 글을 써서 올리면 사람들이 검색해서 들어와서 보고, 내 글이 마음에 들면 주소를 공유하기도 하더라고.
그게 신기하고 재미있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어?

블로그를 운영한다고 해서 어떤 한가지 분야에 대단한 지식이 있을 필요는 없는 것 같아.
그냥 소소하게 내가 새로 알게 된 정보를 쓰면 사람들이 와서 보더라.

꼭 글을 매력적이고 조리있게 잘 써야 하는 것도 아니고(그래도 알아보기는 쉬워야겠지?)
글 내용을 억지로 늘릴 필요도 없어.
내용만 잘 전달되고 도움이 된다면 짧고 간결한게 더 나은 것도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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