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에 집중한다는 건 결국 그사람이 잘하는 핵심, 정체성, 존재이유에 집중한다는 거야.
그래야 나도 그런 나만의 장점과 정체성에 집중하기 쉬워지는 것 같아.
단점에 집중한다는 건 완벽을 추구한다는 거거든.
그런데 그게 나만의 정체성도 없이 완벽을 추구한다는 건 그냥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과 다를바가 없는 말이거든.
그리고 남의 단점을 지적하다보면 나의 단점도 신경쓰게 돼.
그게 자유로운 행동을 방해해.
이런 걸 하면 내가 남을 지적했던 것처럼 남도 나를 지적하겠지? 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남의 눈치를 보게 된다는 거야.
결국 남의 단점에 집중하다보면 아무것도 못하게 돼.
핵심은 남의 눈치를 보든, 너무 완벽을 추구하든 그런 이유들로 해서 시도, 도전을 하지 못하면 그냥 멈춰있는 것과 다를바가 없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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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면 어떨까?
뭔가를 만들 때 완벽하려고, 대단하게 만들려고 하기보다는 100점 만점에 1점, 가장 최악이라고 생각하고 시작하는 거야.
그러면서 이렇게 최악의 것이지만 이부분은 의미있게, 이부분은 재미있게 하자는 식으로 욕심을 얹어가는 거야.
그러니까 실수하지 않으려고 하기보다는 내가 의도한 의미나 재미를 제대로 표현하는 것에 집중하자는 거야.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