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너무 정리를 안 해서 공간이 부족해지고 불편해지고 신경쓰일 정도라면 정리를 해야겠지.
하지만 정리를 하는 것도 시간 낭비일 수 있다.
오히려 그냥 두는 것이 더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집중하는데 나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심리적인 부분도 중요하다.
정리가 안 된 것을 보면 너무 거슬리고 신경쓰이면 당장 정리를 하는게 좋겠지.
하지만 깔끔하게 정리하겠다고 너무 한 번에 다 버리게 되면 나중에 후회할 수 있다.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
버리고 나서 “나중에 다시 필요할 것 같은데 괜히 버렸나…” 라고 신경을 쓸 거라면, 공간이 부족하지 않을 정도라면 그냥 냅두고 신경을 끄는게 나한테 더 이롭고 효율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정리를 하지 않고 신경을 끄기로 결정하는 것이 내 일에 집중하는데 더 도움이 될수도 있다는 것이다.
결국 일을 할 때 방해받지 않고 신경쓰지 않으려고 정리를 하는 것이니까 정리하지 않고 내버려둘 부분을 정하는 것도 일종의 정리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