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지상주의가 싫다고? 외모를 따지는 건 나쁜게 아니야.


이 남자가 늙지않는 이유…! 도리안그레이

나는 외모도 하나의 분명한 가치라고 생각한다.
외모를 가꾸거나 이성에게 잘 보이려고 꾸미는 것은 나쁘거나 부정적인게 아니다.

꼭 사람의 외모로만 볼 것이 아니고 장난감이든 소품이든 그 어떤 제품이든 디자인을 따지지 않는 분야가 얼마나 될까?
예쁘다는 건 아주 큰 가치가 맞아.

아이돌도 마찬가지다.
예쁘고 잘생긴 사람을 데려와서 춤과 노래를 가르쳐서 멋진 무대를 만들면 사람들이 좋아하는게 당연한 것 아닌가?
그 자체로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 하는 가치있는 존재인 거야.
그걸 노래실력이라는 자신만의 편협한 시선으로 비난하는 건 잘못된 것이지.

외모는 외모대로 가치가 있는 것이고, 능력은 능력대로, 성격은 성격대로 가치가 따로 존재한다.
그 모든 부분도 다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달라져.
전혀 다르지 않아.

성격이 별로여도 외모가 뛰어나면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뭐하러 그런 극단적인 예를 들어야 할까?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외모지상주의는 외모를 보는 것이 아니고 “외모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것이 문제겠지.
또한 외모로만 판단하고 무시하거나 차별하는 행동 자체가 문제일 것이고 (페미니즘이랑 똑같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핵심인데 맹목적으로 남자와 여자로 편을 갈라서 싸우고 이익을 쟁취하려고 하지.) 공적인 부분, 외모를 안 봐선 안 되는 부분에서 외모를 가치로 두면 그게 문제가 되는 거겠지.

나는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면서 아무 잘못도 없는 연예인이나 아이돌을 욕하고 공격하는 사람들은 영혼조차도 못난 사람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능력이나 성격을 봐야 한다고 하는데 사실 그런 것도 대부분 타고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외모를 타고난 사람들은 편하게 이익을 본다고 생각하는데, 능력이나 성격도 별로 다를게 없다는 것이다.

결국 남의 타고난 부분을 보며 불평하기 시작하면 이 세상은 최악의 불공평한 세상처럼 보일 뿐이다.
중요한 건 내가 어필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일 것이다.
외모를 넘어설 수 있는, 또는 능력을 넘어설 수 있는, 또는 성격을 넘어설 수 있는 나만의 그 무엇인가를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적인 어필도 마찬가지다.
부적절한 곳에서 어필을 하는게 문제지, 그 자체가 더러운 것은 아니다.
귀엽다, 사랑스럽다는 칭찬은 잘도 하면서 왜 섹시하다는 말은 더러워?
그게 뭐가 다른데?

난 그렇게 묻고 싶다.
자신을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나라는 인간을 봐달라고 하는데, 당신은 타인을 그렇게 보고 있다고 자신하는가?
난 그런 사람을 본적이 없다.
결국은 대중적이고 보편적으로 잘생겼다는 식의 외모를 안 보는 것일 뿐, 다들 자기 나름의 외모의 기준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예쁘고 잘생긴 사람한테는 잘해주면서 왜 나는 무시하냐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무시하거나 차별하거나 하는 것은 문제지만, 사실 똑같이 봐주길 원하는 건 억지가 아닐까?
호감이 가는 사람한테 더 잘 해주는 것은 당연한데, 모두에게 호감을 가진 것처럼 대해달라는 것은 억지스럽다.

외모지상주의, 외모면 다 된다는 것도 잘못됐지만, 외모는 아무것도 아니고 오직 능력, 노력, 성격 같은 것만 중요하다는 것도 틀렸어.

외모 때문에 차별받고 무시받으면 정말 기분 나쁘겠지.
질투가 나기도 할테고 상대적 박탈감도 느끼겠지.

하지만 그렇다고 잘못도 없는 사람들, 잘못도 없는 외모라는 가치를 잘못된 것으로 몰아가려고 하면 안 된다는 거야.

페미도 그러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나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한다고 해서 그게 꼭 잘못되고 문제가 있는 건 아니야.
실력 차이가 나도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면서 그건 뭐라고 못하겠으니까 외모를 걸고 넘어지면서 외모지상주의, 성 상품화, 성적 대상화 이런 것을 걸고 넘어질 수 있는 건 다 걸고 넘어지려고 한다는 거야.

This entry was posted in 0 잡다한 잡담 and tagged , , . Bookmark the permalink.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