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란 허상이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한 명이 죽는 대신 다수가 살 수 있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까? 한 명의 생명도 중요하기 때문에 다수가 죽을까? 절대 아니지. 그건 결국 힘의 논리야. 다수가 더 힘이 강하니까. 옳고 그른게 아니고…

사람이 한 명이 중요하나 다수가 중요하냐, 한 명의 목숨의 값어치와 다수의 목숨의 값어치는, 목숨의 무게는 다른가? 뭐 이딴거 다 필요 없다니까? 그냥 힘쎈 사람, 힘쎈 사람들이 살아남는 거야.

결국 인간도 동물과 1도 다르지 않은 것 같아. 그냥 힘의 논리대로 흘러갈 뿐이야. 단지 다수가 사회를 이루고 살아가다 보니 그 사회를 유지하기 위한 규칙들이 생겼고 그것을 옳다거나 정의라고 부르고 그렇게 생각해야 하고 그것이 정상이라고 인식하게 됐을 뿐이지. 정의라는 것이 절대적인 기준이 있다고 생각하는 건 착각이야.

또한 인간이라는 종의 멸종을 막는 것에 가장 큰 가치를 둘거야. 그것을 위해서는 그 어떤 도덕적인 가치도 무의미할 거야. 그게 다른 동물이랑 뭐가 다르냐고… (좀비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결국 살기 위해서 무슨짓이든 하잖아. 나중에 현자타임이 오는 건 오는 거고…)

물론 그 정의라는 인식 자체는 허상이나 거짓이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완벽하게 혼자 사는 것이 아닌 이상 타인과 같이 살기 위해서는 모든 행동에는 명분이 필요해. 내가 나의 이익을 위해서 남을 배신하고 피해를 끼친다면 그것을 본 다른 사람들은 나를 믿지 못하게 되겠지.

그러니까 정의라는 건 “인간이 같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규칙을 믿는 것” 정도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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