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어머니를 왜 어머니라 부르나?”란 질문에 박지원 “……” I 국회청문회
영상의 내용을 보면 어떤 교수가 처음에는 개성공단이 우리나라에 이익이 될 줄 알았는데 북한의 핵을 만드는데 쓰여서 자신이 잘못 생각했다는 내용과 (그 교수가 혼자 그렇게 생각했다는데 그걸 자꾸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에게 물어보는 이유를 도저히 모르겠다. 뭘 어쩌라는 걸까?) 개성공단을 통한 북한의 수익이 북한의 핵 개발에 사용됐는지를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에게 추궁하는 내용이다.
예를 들어보자.
어떤 남자가 몰래 거금을 들여 총을 사서 누군가를 쏴서 죽였다.
그러면 그 남자가 일하던 회사에 이렇게 물어봐야 하나?
“당신의 회사에서 그남자에게 준 월급이 그남자가 총을 사는데 조금이라도 쓰였는가 안 쓰였는가?”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하…
그걸 그 회사에서 어떻게 알고 왜 알아야 하냐고…
핵 만들라고 준 돈도 아니고, 애초에 그냥 퍼준 것도 아니고 우리나라 기업은 노동력을 얻고 북한은 그만큼의 돈을 받았을 뿐인데?
민주당은 북한이 독재국가이고 우리나라를 침략한 과거가 있어도 미래를 위해서 관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미통당은 북한을 적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애초에 북한과 관계를 맺고 대화한다는 것 자체가 못마땅한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일단 대화를 하고 관계를 맺기로 한 것에 동의했다면, 그렇게 초딩만도 못한 논리로 책임을 물으려고 하면 안 되는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