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뭐 한국인이, 동양인이 더 똑똑하고 뛰어나다는 얘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한국이고 일본이고 그 어느나라에서든 천재들은 나온다.
결국 인종이나 국가는 중요한게 아니라는 거다.
스포츠, 음악, 미술 등등 다 그 나라의 시장의 크기가 달라서 인재를 발견할 가능성이나 인재가 모이게 되는 환경이 다를 뿐이지 결국은 어느나라에서든 천재는 나오고 있다.
그러니까 어떤 나라가 축구를 잘하고 어떤 나라가 음악 수준이 높고 이런 건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는 거다. (단지 시장의 크기 문제라는 것이다. 물론 그것 때문에 천재가 발견되고 발견되지 못하는 차이가 생기니까 핵심인 것도 맞다. 어쨌든 나라나 인종의 차이는 아니라는 것이다.)
핵심은 어디서든 나오는 소수의 천재를 발견하고 천재성을 발휘할 수 있는 사회인지 아닌지가 중요한 것 같다.
사회가 더 개인의 천재성과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게 도와주느냐 아니냐의 문제라는 것이다.
당연히 돈, 지원의 문제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것만이 다른 선진국이라고 불리는 나라와 차이가 나는 원인은 아닐거라고 생각한다.
–
그리고 그래서 사람이 중요하다.
한 명의 사람은 그냥 한마리의 개미와 같은 존재가 아니다.
가능성이다.
그 한 명이 개발한 발명이나, 만든 기업을 통해 수억명이 살거나 죽게 될수도 있다는 것이다.
사람 한 명 한 명을 로또처럼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당연한 말이지만 그 로또를 긁을 수 있는 사회여야 한다.
대다수에게 수능만이 정답이라며 강요하다시피 하는 사회에서는 개인의 천재성이나 재능을 발견하기 어려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