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세지, 주제를 효과적으로 표현, 전달하는 방법들

상황적으로 만들어서 표현을 해야 하는 건 아는데…

자살소년을 예로 들면 그냥 4컷만화 두개를 이어붙인 직관적인 메세지인데 그걸 그냥 자살소년 안에 넣는다?
그러니까 그게 자살에 관련된 이야기니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스토리상으로는 불필요하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어차피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 독자가 보고 싶은 것도 메세지일 수 있으니까 그것이 더 적절한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기생충을 예로 들면 주인공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물어보고 그것을 누군가가 대답해준다.
결국 주인공이 궁금한 부분을 해소함과 동시에 관객도 정보를 얻는 것이다.
막장은 궁금해하지도 않는 내용을, 너무 뜬금없고 개연성 없게 말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주인공이 깨달으면서 그 내용을 독백을 한다거나 하면서 보는이에게도 전달하는 방법.
메세지나 주제를 있는 그대로 표현한다고 보면 맞을 것 같다.
그러니까 이건 문제고 잘못이야! 라는 내용을 그대로 표현한다는 것이다.
이건 너무 뻔하다고 할수도 있으면서도 잘 만들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것 같다.

극단적으로 과장해서 표현하기.
봉준호 감독의 영화들이 주로 그렇다.
재미있고 흥미로운 요소 안에 메세지를 넣는게 아니고 처음부터 메세지의 핵심적인 직업이나 사건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다시 말해서 히어로나 자극적인 흥미요소를 따로 가져오지 않고 원래 하려던 내용, 소재들만을 이용하는데 그것을 과장해서 재미를 만든다는 것이다.
과장해서 웃기게 표현하기도 하고 커다란 사건으로 만들기도 한다.
예를 들어 괴물에서는 실제 있었던 주한미군이 독극물을 한강에 무단 방류한 사건으로 괴물이 생겨났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사실 그것도 흥미요소, 장르를 가져왔다고 할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주제를 관통하고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풍자라고 말할 수도 있겠고 노골적이고 주제의식이 강하다고 말할 수 있겠다.
하고 싶은 얘기를 너무 많이 돌려서 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재미를 놓치지 않는다는 부분이 대단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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