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어쩌라고?
포기하고 죽으라고?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몰라.
내가 성공하지 말란 법이 없어.
그리고 꼭 경쟁상대를 이겨야만 성공하는 거야?
내 스스로 만족할만한 성과를 낸다면, 돈에 얽메이지 않을 정도로,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면 그게 성공이야.
그러니까 상대적인 부분도 절대 간과할 수는 없지.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라는 거야.
내가 무조건 1등이 되어야만 행복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
물론 그런 사람도 있을 수는 있겠지. (스포츠는 특히 등수가 중요하니까 더욱 비중이 크겠지.)
하지만 1등을 못한다고 안 될놈은 아니라는 거야.
타고난 사람이 빠르게 성공한다고 그거 부러워한다고 뭐가 달라져?
그거야말로 포기를 정당화하기 위한 핑계지.
다 같이 포기하고 대충 살자고 말하는 것이거나 남한테는 그렇게 말해놓고 자기만 열심히 살 속셈이겠지.
난 내 스스로 그렇게 열심히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지만, 포기를 정당화하는 그런 말들은 견디질 못하겠어.
너무 한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