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못한 작가주의

애초에 돈을 크게 따지지 않고 작가주의로 가겠다고 하면 문제가 생길 것이 없다.
하지만 돈, 인기를 안 따질 수는 없지 않은가?

그래서 “나 돈 따진다!“라고 떳떳하게 말하는 것도 나쁜게 아니다.
그런데 그러면서도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하려고 하는 건 좀 이상한 것 같다.

그 말은 돈에 욕심이 있지만 발전을 위해서 아무것도 변화하지 않겠다는 거잖아.

결과론적인 얘기를 하려는게 아니고 태도의 문제를 말하는 것이다.
뭐든 자기합리화로 포장하려고 하는 태도를 말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성공을 추구한다고 하면서도 어설프게 흉내만 내려고 하고 큰 노력도 기울이지 않는다.
또 반대로 내가 만족할 정도의 완성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니까 이도저도 아니라는 거야.

대충대충 편하게만 살려고 하면서 작가주의인 척, 또는 대중성을 추구하는 척 코스프레 하지 말자는 거야.
뭐든 정면으로 부딧치지 않으면 승산은 없다.

인생을 다 걸고 올인하라는게 아니다.
단지 대충하면서 흉내내고 평계대지 말라는 것이다.

좋지 않은 평가를 받으면 좌절할 정도로 내 스스로는 진심을 다한 작품을 내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꾸준히 해나간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긴 한다.
내가 너무 버틸 수 없을 정도로 큰 데미지를 받아서 멈추게 된다면 그것은 그것대로 문제일테니까.

그런데 또 생각해보면 그렇게 데미지를 받는다면 애초에 내가 그 일에 맞지 않는 타입이라고 할수도 있고 자격이 없다고 할수도 있을 것이다.
진심을 다해서 그 결과에 상처를 입어도 견디고 이겨내서 계속 부딧쳐야 하는 것은 필수적인 것이겠지.

결국 충격 밖을게 두려워서 진심으로 도전하지 못하면 아무리 오랫동안 그 일을 한다고 해도 어설프게 하는 것과 다름이 없는 것일테니까.

그런 생각도 든다.
내가 진심으로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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