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존나 웃긴 것을 그리고 싶으면 그러는 것이다.
그런데 못 웃기면 그게 잘못된 것이다.
난 자살에 대한 이야기,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은 것이다.
그 의도 자체가 재미다.
나만의 의도의 재미에 집중해라.
갑자기 쓸때없이 다수가 추구하는 보편적인 재미를 추구하려고 하지 말아라.
또한 웃기고 싶다고 꼭 주인공이 웃어야만 공감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캐릭터들은 심각해도 보는이는 재미있을 수도 있는 것이다.
물론 주인공이나 등장 캐릭터들이 심리가 막 변하고 절실하고 슬프고 그런 감정이 요동쳐야, 특별한 일이 일어나야 재미있겠지.
하지만 꼭 그래야만 하는 건 아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