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대한 너무 당연한 말 두가지 + 행복이란

세상을 살면서 내가 하고 싶은 대로만 살 수는 없어.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려면 그 사람들을 위한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해야 할 때가 있어. 다른 사람과 소통을 한다는 건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필수잖아. 그 존중이라는 것도 결국은 하나의 배려거든.
그런데 그걸 알아도 안 되는 부분이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해. 내가 도와주고 싶고 배려하고 싶어도 내가 너무 괴로워서 도저히 못 도와주는 부분도 있다는 거야.
그러니까 이 두가지 다 맞는 말인데 사람들은 어떤 한가지의 비중을 더 키우라면서 싸우는 거야. 도저히 못하겠다고 말하는 사람에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괜히 핑계대지 말라면서 강요하고, 반대로 너무나도 이기적으로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 사는 사람도 있는 것이지.
결국은 개개인에게 자신만의 기준선이 있는 거야. 그건 정답이 없어. 적절하고 이상적인 정도가 존재하지 않아.
단지 각자의 기준선들을 서로의 행동들을 보면서 파악하고 좋아할 사람과 좋아하지 않을 사람을 판단할 뿐이야.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으면 더 그들의 기준에 맞추고 그들을 위해 투자해야 하고, 반대로 나 자신의 행복을 위해 투자하고 그만큼 사람들의 사랑에 대해선 덜 욕심을 가지고 살면 되는 거야.
문제라면 남에게 내 생각이 정답이니까 나처럼 하라면서 강요하고, 내가 해준 것만큼 돌려달라고 요구하는 거겠지. 또는 남을 위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면서 남이 자기를 좋아해주길 바라거나 너무 남들의 사랑을 갈구해서 자신을 너무 희생하다가 스스로 진짜 행복이 뭔지 잊어버리는 문제도 있겠지.

행복이라는 건 모든 것이 벨런스가 맞아야 하는 것 같아. 보람, 자부심, 자존감과 같은 심리적인 부분도 충족이 되어야 하고 몸이 건강하지 않으면 행복하기 힘든 것처럼 몸이 너무 힘들어도 행복할 수 없어.
미래를 위해서 당장의 고생과 불행을 감수하는 것도 충분히 의미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을 남에게 강요하고 그것이 정답인 것처럼 여겨선 안 된다고 생각해.

This entry was posted in 0 잡다한 잡담 and tagged , , . Bookmark the permalink.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