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이나 말싸움에서 내가 이기는 것, 싸우거나 대립하는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다.
내 기분이 좋자고 내가 하고싶은대로만 한다면 그것은 오직 나를 위한 행동이 될 뿐이다.
세상에 좋은 영향을 끼치려는 목적을 가졌다면 그런 결과가 나오도록 노력해야 한다.
당장의 내 기분에만 집중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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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게 결말을 예측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좋은 결말이 나오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내가 원하는 결론이 나와야만 성공한다는 것이 아니고 내가 기분과 본능에 휩쓸려서 내가 원하는 결론을 내려는 노력조차 못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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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도 마찬가지다.
정확하게 내가 무엇을 전달하고 싶은지를 알아내고 결정하는 것도 정말 어려운 일이고 독자들이 내가 의도한대로 느끼도록 표현하는 것도 정말 어려운 일이다.
내 진심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가장 좋을 수도 있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내 머릿속에서 나온 되도록 많은 다양한 표현 방법들을 다 꺼내서 구현해보고 그것을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를 하나하나 확인해보면서 더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나가는게 최선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