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작품, 명품에 대한 나의 정의

나는 예술 작품, 명품에 대해서 잘 이해를 못 하는 편에 속해. 생각으로는 이해하지만 심리적으로는 못마땅하게 본다랄까?

결국 물건에 대해서 개인의 취향이나 기호로 보느냐, 실용성 즉 다수가 인정하는 실질적인 기능의 측면으로 보느냐의 차이일 거야.

그러니까 고가의 예술 작품이나 명품은 그 두가지의 기준 중에서 개인의 취향이나 기호의 측면으로 극단적으로 기울어진 물건이라서 그런 것 같아. 실용성으로 보면 말이 안 되거든.

그런데 어느정도 이해가 가기도 해. 인간에게는 심리나 마음이라는 기준이 너무나도 중요하고 큰 요소거든. 정말 극단적으로 실용성, 실리만 따진다면 내가 돈만 벌 수 있으면 그 어떤 개무시를 당하고 욕을 먹어도 괜찮아야 하는데 실제로 그럴 수 있나? 그럴 수 없지. 인간은 기계가 아니야.

대부분이 아무리 몸이 편하고 맛있는 것을 먹고 살아도 마음이 편하지 않으면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하거든. 결국 내 몇 개월치 월급을 털어서 명품을 사서 행복하면 매 끼니를 라면으로 때우더라도 그게 진짜로 더 행복한 것일 수도 있는 거야. 남들이 보기엔 미련해보이고 멍청해보이더라도 말이야.

사실 그런 생각도 들어. 보통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서 정말 힘들게 살거든. (내 기준에서는 그래.) 그것도 결국은 더 많은 것을 누리기 위해서라고 할수도 있지만, 심리적인 측면이 강하다고 생각해. 나는 덜 일하고 덜 쓰면서 남는 시간 편하게 지내는게 좋다고 생각하거든. 또한 더 즐기고 누리기 위해서 돈을 열심히 번다는 것도 애초에 즐기고 누린다는게 결국은 심리적인 측면이잖아.

그러니까 예술 작품이나 명품이 너무 심리적 만족에 극단적으로 치우쳐져 있어서 그렇지 사실은 모든 인간이 다들 심리적인 만족이나 자존감을 위해서 말도 안 되는 고생을 하면서 살아간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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