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짧게 끊어서 하자. + 딱 하나에만 집중하자. + 핵심을 알고 핵심적으로 전달 +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전백승

나는 intj 성향이 진짜 딱 맞다고 느껴지는게 자꾸 일을 어렵고 복잡하게 하려고 해. 그런데 이 웹툰의 스토리라는 부분은 그게 정말 너무 힘들어서 자꾸 피하게 되고 쓸때없이 스트레스 받게 되는 것 같아.

그러니까 정말 핵심 포인트 한가지에 대해서만 집중해서 얘기하자는 거야. 자꾸 딴거랑 연계한다거나 중복을 없애려고 하다보면 다른 부분까지 염두에 두고 하게 되거든. 그게 문제라는 거야.

물론 이건 중요하다고 생각해. 기본 틀을 정해놓고 최대한 디테일하게 해야 시리즈가 이어질 수 있는 거거든. 다시 말해서 태그를 적어둔다거나 텍스툰의 방식을 잘 정해놓는다거나 이런거 말이야. 그것조차도 남들에게는 낭비로 볼수도 있고 나도 너무 쓸때없는 부분은 너무 시간이나 에너지를 낭비해선 안 되겠지만 어쨌든 내 성향이기도 하고 그런 기본적인 틀, 개념을 잡고 시작해서 차곡차곡 쌓아나가는 건 중요하다고 생각해.

핵심을 알고 핵심적으로 전달
스토리든 뭐든 가장 핵심적인 것. 그러니까 그게 단순히 그냥 하나의 메세지와 단어를 찾아내라는 의미만은 아니야. 누군가를 까내리고 비판하는 내용같은 불순물을 다 걷어내고 정말 내가 근본적으로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가를 나 자신에게 계속 물어보면서 찾아내야 한다는 거야.

그리고 그것을 제대로 전달하는 것도 중요해. 내 의도는 사람들이 내가 한 말이 “어”로 들리게 하고 싶어. 그런데 그게 꼭 내가 “어”라고 말한다고 사람들한테도 “어”로 들린다는 보장이 없다는 거야. 내가 “여”로 말해야 사람들한테는 “어”로 들릴 수 있고 내가 “어”라고 말하면 사람들한테는 “아”로 들릴 수도 있다는 거야. 그렇다고 모든 사람한테 어떻게 들리는지 다 물어볼 수도 없긴 하지. 결국 내가 한 말이 어떻게 들리는지 내 스스로 계속 확인해보는 수밖에 없어. 그래서 내가 한 말이 “어”로 들릴 때까지 계속 찾아다니는 거야. 그래서 일단 나한테 “어”로 들린다면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해.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전백승
내가 뭘 잘하고 못하는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뭘 타고나고 타고나지 못했는지 등등을 알아야 해. 그리고 세상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가는 것도 중요해. 그러니까 무조건 세상이 원하는 것을 맞추는 것도 억지일 수 있고, 무조건 내가 하고 싶고 잘하는 것을 하려는 것도 억지일 수 있다는 거야. 그 사이의 적당한 길을 찾아야 한다는 거야.

그리고 타고나지 못했어도 노력으로 뭐든 다 극복하고 해낼 수 있는 사람도 있겠지.(사실 그건 의지와 체력을 타고난 것일듯.) 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는 거야. 그러니까 내 단점을 노력으로 극복할 수도 있지만, 나의 장점과 단점을 찾아내서 그것에 맞게 나를 잘 이용하는 것도 노력이라는 것이지. 쉽고 편하게 성공하려고 하는게 나쁜게 아니라는 거야. 그렇게 하려면 또 그것에 필요한 노력과 공부가 필요한 거잖아. (도둑질도 마찬가지이긴 하지. 도둑질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지. 그 나름대로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쉬워보여도 누군가에게는 정말 힘든 일일 수 있는 거야. 그런데 도둑질은 범죄잖아? 그런데 나의 장단점을 이용해서 더 나에게 맞는 일을 찾아가는 건 범죄가 아니야. 비겁한 것도 아니고 게으른 것도 아니고 잘못도 아니라는 거야.)

한가지 예를 들면 백종원이 유튜브에서 한 말인데 결국 맛의 기준은 나 자신이라고 했어. 보편적인 맛의 기준? 그건 단어로만 존재하는 것이지 실제로는 그런 것은 없어. 결국 나만의 확고한 기준이 없으면 당장 성공해도 그 이후에는 뭘 기준으로 새로운 도전을 할 건데? 결국 기준은 나 자신이어야만 해. 그러면 그냥 내 꼴리는대로 만들기만 하면 되는 거냐고 물을 수 있는데… 일단 노력형 천재도 있을 거야. 처음에는 맛도 못 보던 사람이 공부를 하고 노력을 해서 다수가 맛있어할만한 기준을 찾아내고 이해해서 성장하는 거야. 또는 아무리 노력해도 나만의 확고한 기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 거야. 그런 사람은 아주 조금씩, 서서히 작은 변화와 발전만 있겠지. 하지만 그것도 계속 해나가다보면, 그렇게 문제를 하나하나 고쳐가다보면 나만의 확고한 방향성과 일치하는 매니아층이 생기고 늘어가게 될 수 있다는 거야. 핵심은 내가 진심으로 납득하고 이해하는 수준 안에서 계속 성장해나가면 된다는 거야. 내가 단맛만 좋아하다가 짠맛의 매력을 알게 되면 성장한 거잖아. 그러면 짠 맛이 나면서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게 되는 거야.

다시 말해서 결국 내가 알고 가지고 있는 것 안에서 모든게 나올 수밖에 없어. 그게 한계점이라는 거야. 그런데 내가 노력하면 나 자신의 입맛을 더 발전시키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면서 성장할 수 있다는 거야. 그러면 나의 한계점이 더 높아진다는 거야. 다시 말해서 핵심은 내가 납득하지 못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거야. 내가 더 보편적이고 높은 수준의 요리를 만들고 싶다면 그런 요리를 찾아다니거나 따라하기보다는 내가 그것을 내것으로 만들어서 내 수준 자체를 높여야 한다는 거야. (물론 따라하면서 내가 성장할 수도 있지.)

그러니까 세상을 알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 자신을 아는 것이 더 비중이 크다고 생각해. (사실은 둘 다 중요하지.) 내가 진심으로 이해하고 납득했는가가 중요하다는 거야. 그냥 지식으로 배운다기보다 확실하게 이해하고 몸으로 느껴서 정말 내것으로 만들어야만 한다는 거야.

그래서 이런 것도 있어. 노력하면 안 되는 것이 없다는 말도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라는 말도 틀리지 않아. 내가 맛있다고 생각하는 맛을 다수가 맛이 없다고 느낀다면 그건 그냥 내 길이 아닐 수도 있는 거야. 앞에 말했듯이 의지와 체력을 타고난 사람이고 음식에 욕심이 있다면 타고나지 못했어도 노력으로 성과를 만들어낼 수도 있는 거야. 하지만 내 길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는 것도 하나의 성장과 배움이라는 거야. 나를 더 알게 된 거잖아. 중요한 건 노력하느냐 포기하느냐 그런게 아니야. 나를 알고 (물론 세상을 알아야 내가 어느정도 수준인지도 알 수 있겠지.)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내 기준으로 판단하는게 중요해. 그리고 노력할 부분은 세상을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를 성장시키는게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고 생각해. 나만의 확고한 주관을 가지고 살아야만 한다는 거야. 이 분야에서 나를 성장시키는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면 깔끔하게 포기하는 것도 좋을 수 있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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