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은 배우자가 될수록 좋은 배우자는 늘어난다.

정말 노답이고 최악인 사람이랑은 내가 아무리 그사람한테 맞춰줘도 내가 호구가 될 뿐이야. 하지만 그런 이유로만 헤어지는 건 아니잖아. 정말 안 맞는 경우도 있겠지만 (또는 한 명이 꼭 상대방이 문제가 있지 않더라도 정말 같이 살고 싶지 않아질 수도 있긴 하지.) 성격차이, 성격이 너무 달라서라는 말은 핑계라고 생각해. 사람은 원래 다 달라. 그걸 대화로 합의점을 찾는 것이 중요한 거잖아. 무조건 내 고집만 피우지 말고 말이야. 그러니께 헤어지는 이유가 성격이 너무 달라서도 있지만 성격이 너무 비슷해서인 경우도 있다는 거야. 성격이 다른 건 문제될 것이 없다는 거야. (다시 말해서 성격이 다르다기보다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고 자기 고집만 부린다고 서로 생각하는 거겠지.)

그러니까 서로 예의, 배려, 위하는 마음만 있다면 성격이 아무리 달라도 문제될 것이 없다는 거야.

같은 맥락으로 든 생각인데 내가 좋은 사람이 될수록 나와 어울리는 좋은 사람의 비율이 늘어난다는 생각이 들어. 정말 최악이고 노답인 사람은 일단 제외하고, 내가 못나고 고집불통이고 삐뚤어졌으면 나와 어울리는 사람을 찾기는 어려워진다는 것이고, 내가 상대방을 이해해줄 수 있는 부분이 늘어날수록 상대방의 작은 흠은 넘길 수 있는 사람이 된다는 것이지. 그러니까 상대방을 위해서 배려하고 맞춰주고 내가 좋은 사람이 되라는게 아니고, 나 자신을 위해서 내가 좋은 사람이 될수록 내가 만날 수 있는 사람의 폭이 늘어나고, 조금 흠이 있는 사람이라고 해도 같이 이해하면서 행복하게 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거야.

그냥 그럴 것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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