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정의하고 나의 성공 방향성, 일 최적화, 핵심

가장 근본적인 핵심은 내가 무엇을 만들던지 내가 유용하게 느끼고 내가 재미있게 느끼는 것을 해야 한다는 거야. 난 정말 매번 다른 사람들이 좋아할 것을 찾아내려고 해. 그런데 그건 사실 쉽고 편하게 돈을 벌고 싶다는 것과 연결이 된거야. 내 적성과는 조금 안 맞아도 편하고 쉽게 성공하고 싶다는 거야. 그런데 그런 생각 끝에 결론은 항상 똑같아. 막연하다는 거야. 나는 그런쪽으로 머리가 안 돌아가. 나는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이 떨어지나봐.

막연함의 정도가 있는 것 같아. 인기있고 돈이 될 것 같은게 가장 막연하고 남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덜 막연하고 내가 재미있고 나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 가장 직관적이지.

그리고 텍스툰이나 그런 것들을 활용은 하되, 그런 방식들에 빠져선 안 돼. 결국 핵심은 내용이거든. 유용한 정보나 재미거든. 텍스툰은 그것을 더 잘 표현하기 위한 도구에 불과해. 그러니까 어떤 강좌를 하다가 중간에 말장난을 하면서 얼굴이랑 대사가 잠깐 들어갈 수도 있는 것이고, 재미있는 내용 전체를 텍스툰을 활용해서 만들 수도 있는 거야. 하지만 텍스툰 방식을 활용해도 재미가 없으면 없는 것이고 유용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도 없는 거야.

그리고 전부터 많이 썼던 내용인데, 내가 아는 만큼만 말하는게 핵심이야. 정확히 내가 아는 부분과 모르는 부분을 구분할 수 있다는 것. 그게 진짜 능력인 것 같아. 내가 할 수 있는 것, 아는 것, 잘하는 것만을 알고 그것만을 표현하고 주장하면 되는 거야. 그리고 더 알고 잘하기 위해서 성장해나가면 그만인 거야.

그리고 스토리나 글에 대해서 말할 부분은 그냥 재미면 재미, 메세지면 메세지. 이렇게 분리해야해. 그것을 잘 섞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꼭 잘 섞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는 거야. 내가 매번 하던 실패가 그거야. 재미에다가 굳이 메세지를 섞으려고 하고, 메세지를 굳이 억지로 재미있게 하려고 했었던 거야.

그럴듯하게 말하지 않아도 돼. 문맥? 어휘? 이런것도 필요 없어. 그냥 찐한 사골 국물처럼 정말 직설적으로 누군가한테 유용하고 도움이 되고, 재미만 있으면 아무리 둔탁해도 상관이 없어. 근본적인 내용만 알맹이가 있으면, 직설적이고 직관적이고 명확하게만 표현하면 되는 거야. 좋은 내용을 잘 꾸며서 표현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못 꾸며도 포기할 필요는 없는 거야.

그러니까 대단히 유용할 필요는 없어. 하지만 소소하더라도 내가 재미있다고 느껴야 하고, 내가 유용하다고 느끼는 내용이어야 해.

그리고 이런게 있어. 아주 대작을 아주 오랜 기간을 거쳐서 만들어내는 사람이 있고, 짧은 단편으로 만들어내는 사람도 있어. 그런데 나는 대작 하나를 만들 자신도 없고, 짧은 단편으로 잘 만들 자신도 없어. 그러니까 자기만의 적절한 표현 방식이 다 따로 있는데, 나는… 계속 생각을 정리해나가서 결국 아주 단순하고 분명하고 짧은 메세지 하나를 완성하는 것? 뭐 그런게 나의 완성 방향인 것도 같고… 완성을 생각하지 않고 당장 하나의 재미를 4컷으로 완성한다는 것에만 집중해야 하는 것 같아. 그러니까 다시 말해서 아주 대작을 잘게 쪼개서 완성하는 것도 아니고, 짧게 쪼개서 만들긴 하는데 그 분량도 존내 적어. 그러면 이게 하나의 컨텐츠가 될 수 없다는 생각도 들거든? 그런데 나는 그런식으로밖에 완성할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다는 생각이 드는 거야. 아주 대단한 대작을 만든다고 생각하면 애초에 시작도 못하고 자꾸 실수가 나오고 망치게 돼. 그리고 사람들이 만족할만한 분량을 생각해도 그게 부담스러워서 시작이 안 되는 거야. 나는 오직 나한테 맞추기로 했어. 그러니까 남이 보기에는 온갖 핑계만 대는 삶으로 보일 수도 있어. 그게 맞을지도 모르지. 그런데 그게 내가 앞으로 전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생각이 드는 거야. 다른 것은 해봤는데 안 된다는 거야. 몸에 익지를 않아. 적응이 안 돼.

일을 어렵게 만들지 말자.
중복도 가능해. 그리고 그냥 메세지나 이런 평범한 글도 쓰고, 그것을 상황, 웹툰으로 표현도 따로 하자. 그것을 서로 링크하는 방식 좋을듯. 자꾸 뭔가 일을 복잡하게 만들려고 하지 말고, 최대한 단순명료하게 딱 하나만 생각해서 거기에 집중하자. 그리고 한 번에 완성본을 만들려고 하기보다는 그냥 계속 깨작깨작거리면서 점점 더 논리나 표현이 나아져가는 거야. 그런식으로 조금씩 뜯어고쳐서 단순해지고 분명해지고 와닿게 만드는 거야. 논리를 완성시키기도 하고 말이야.

나중에 고쳐도 되는 건 나중에 고치자. 핵심을 알자.
지금 당장 고쳐도 되지만, 그런 것에 너무 부담감을 가지지는 말자는 거야. 웹툰 캐릭터도 그렇고 뭐 여러가지 설정도 그렇고 말이야. 어쨌든 어떤 개연성? 완성도? 그런 건 사실 중요한게 아니야. 핵심은 콘텐츠 그 자체야. 다시 말해서 어떤 재미있는 내용이거나, 도움이 되는 내용 그 자체야. 구체적인 메세지 같은 것들 말이야. 그 자체만 잘 표현하면 사실 그걸로 충분한 거야. 그걸 좀 더 잘, 매끈하게, 보기 좋게 만드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것이 핵심은 아니라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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