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은 “차별몰이”다.

종북몰이가 무엇인가? 정부를 비판하면 종북으로 몰아가는 것이었다. 그들에게 종북이, 간첩이 어디있냐고 하면 대한민국에 정말 종북이나 간첩이 없냐고 반문한다. 대한민국에 종북주의자와 간첩이 없을까? 그 수많은 사람 중에 한 명이 없겠어? 분명히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당시 정부를 지지하지 않는 세력이 종북이라거나 종북에게 이용당했다는 근거는 되지 않는다.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다는 식의 음모론으로 대중을 선동했던 것이다. (선동 효과를 높이기 위해 죄 없는 사람을 종북, 간첩으로 몰아서 감옥에서 옥살이를 시켰다가 뒤늦게 억울함이 밝혀진 경우도 실제로 존재한다.)

페미니즘도 마찬가지다. 자신들을 지지하지 않으면 차별주의자로 몰아간다. 이 사회를, 남성들을 차별적이고 차별을 보지 못하는 존재로 정의한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오직 여성에게만 대놓고 이루어지는 차별이라는게 존재할까? 그런 것은 없다. 그래서 여성에 대한 차별이 없다는 식으로 말하면 (다시 말해서 해결해야 할 수많은 사회적 문제가 있고 그 안에 성차별적인 문제들도 포함되어 있을 뿐이다.) 페미니즘 지지자들은 정말 이 사회가 여성에 대한 차별이 없냐면서 반문한다.

여성에 대한 차별이 없을까? 여성을 혐오하고 차별하는 차별주의자가 없을까? 당연히 있겠지. (그런식이면 사회에서 남성에 대한 차별은 없을까? 남성을 혐오하고 차별하는 차별주의자는 없을까?) 하지만 그렇다고 페미니즘을 지지하지 않으면 모두 차별주의자라고 매도할수는 없는 것이다. 종북몰이든 차별몰이든 그런식의 논리로 사람들을 선동하고 속여서 자신들의 반대파를 공격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문제이고 그것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페미니즘은 세상을 차별적이라고 몰아가고, 페미니즘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을 차별주의자로 몰아가서 결국 “여성이 차별당하는 존재”라는 프레임을 어떻게든 만들어서 “여성은 차별을 당하는 존재인 만큼 특혜를 받아야 하고, 남성은 차별을 당해도 된다”는 식의 주장을 지금도 펼치려고 한다. 그것은 정상적인 태도가 아니다. 그 누구도 차별을 해서는 안 되고, 그 누구도 차별을 당해서는 안 된다. 페미니즘은 여성들의 이기심을 이용하고 있다. 결국 여성들은 이용만 당할 뿐, 모든 이익은 페미니즘 단체들이 보고 있고, 앞으로도 그것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페미니즘은 문제 해결이 아닌, 갈등 조장과 여성이 차별당한다는 것을 정의되는 것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

핵심은 그것이다. “여성이 차별 당하는 문제”를 문제제기하고 해결하자고 주장하는 것을 반대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꾸밈노동 같은 이상하고 억지스러운 소리를 하면서까지 “여성을 차별당하는 존재”로 몰아가려고 하는 것은 비상식적이다. (남성이 화장하는 것, 머리를 길게 기르는 것, 치마를 입는 것은 아무도 뭐라고 안 하는가? 사회적으로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일 뿐이지. 오직 여성에 대한 차별이 아니라는 것이다. 여성이 차별받는 증거가 아니라는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그 잘못된 주장과 인식을 정치권에서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과거 정부에서 자신들의 이익, 자신들의 반대파를 공격하는 수단으로 종북몰이를 이용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현재의 정치권에서도 자신들의 이익, 지지율을 위해 차별몰이, 페미코인에 탑승했다. 세상이 여성에게 차별적이며, 남성이 기득권이라고 정치권이 인정을 해버린 것이다. 정부를 비판한다고 종북으로 몰렸던 것처럼, 페미니즘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차별주의자로 몰린 사람들, 기득권으로 정의된 남성들은 억울하지 않을 수 없다.

과거 종북몰이를 하던 사람들은 스스로를 나라와 안보를 지키려는 애국자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실상은 근거 없는 종북몰이로 죄 없는 사람들이 공격당했다. 감옥에 가거나 추방당한 사람들도 실제로 존재한다. 페미니즘 지지자들도 똑같다. 스스로를 차별을 해소하는 운동을 하는 옳고 정의로운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실상은 근거 없이 죄 없는 사람들을 차별주의자로 매도하고 있을 뿐이다. 페미니즘 지지자들은 스스로를 사회에서 차별당하고 있다며 약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지만, 현재 정말 차별당하고 공격당하고 있는 것은 보통의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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