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출 규제, 20~30대의 사다리를 걷어찬거라고?

나는 현재 대한민국의 부동산과 비트코인 열풍이 똑같은 거라고 생각해. 비트코인 규제 한다고 그것도 사다리 걷어차는 거라고 난리 쳤었잖아? 그런데 어떻게 됐어? 폭락했지. 결국 부동산도 똑같은 결과가 나올거라고 봐. 그 시기가 다를 뿐이지.

그리고 도박이랑 똑같다고 봐. 부동산이 계속 오르는게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거라고 생각해? (결국 다수가 빚을 내서 집을 사고, 그런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집값은 계속 오르고… 그게 영원히 유지될 수 있을까? 언젠가는 어떤식으로든 터져서 나라 전체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고, 무리해서 집을 산 사람들도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될 거야. 정부에서 적절하게 대응하고 규제를 하는 건 너무 당연한 거야. 그걸 사다리를 걷어차는 거라고 생각해선 안 돼.) 이건 도박이라고 할수도 있고 아주 비정상적인 거야. 그것을 못하게 한다고 사다리를 걷어찬다고 말하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도박으로 대박난 사람을 부러워하면서 도박 못하게 막으면 사다리 걷어차는 거라고 말하는게 말이 되냐는 거야.

다시 말해서 어떻게 도박이, 비정상적이고 잘못된 것이 성공의 사다리로 표현될 수 있느냐는 거야. 부동산의 끝없는 상승을 정상적이고 당연한 거라고 말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 누구나 잘못된 것이고 문제라고 말하잖아. 그러면서 거기에 뛰어들지 못하게 한다고 사다리를 걷어찬다고 말하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나는 사다리 걷어찬다고 말하고, 무슨 20대 30대의 심정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 중에 사기꾼들이 있다고 생각해. 20대 30대는 서울에 집은 왜 꿈도 못 꿔야 하냐고? 정상적으로 부모 재산 안 받은 청년이 20대 30대에 어떻게 서울에 집을 가져… 그건 원래 힘든 거야. 핵심은 서울에 내집을 마련하는게 보편적으로 누구나 누려야 하는 당연한 권리는 아니라는 거야. 그걸 무슨 당연한 권리를 정부가 막는 것처럼 말하는 것도 말이 안 되지.

내가 보기엔 영끌을 부추기는 투기세력에게 놀아나고 있는 거야. 그런 투기세력은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기를 치고 있다가 이제는 20대 30대에게까지 궤변을 늘어놓으며 무리하게 집을 사도록 부추기고 있는 거야. 결국 영끌해서 집을 사는 건 자유지만, 그 행동으로 인해서 투기세력이 가지고 있던 집들을 털고 나올 수 있게 도와주는 거나 마찬가지라는 거야.

기존에 집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집값이 오른 것을 보고 부러울 수 있지. 그건 정상적인 현상이 아니잖아. 잘못된 거잖아. 그걸 나도 하겠다고 뛰어드는 건 아주 위험한 발상이고 잘못된 태도인 거야. 그걸 20대 30대의 심정을 이해해야 한다느니 사다리를 걷어찬다느니 그렇게 말하면 안 되지.

다시 말해서 정상적으로 생각하면 서울의 집값은 어쩔 수 없이 비싸겠지만, 그래도 조금 더 안정화시키는 방향으로 가려고 해야 하는거 아니야? 빚을 내서 어떻게든 지금 당장 서울에 내집을 마련해야겠다는게 어떻게 정상적인 생각이냐는 거야. 그건 결국 서울의 집값이 계속 오른다는 가정을 하고 그 불안감을 이용하는 거잖아. 물론 현실이 그래왔지. 서울의 집값이 계속 오른 것도 맞아. 하지만 그렇다고 계속 오르는 것에 동조하고, 그걸 당연한 사실로 받아들이고 그 가정 안에서 판단하는게 정상은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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