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것을 하자.

돈을 벌고 싶으면 돈을 벌 수 있는 것을 하면 된다. 하지만 난 그런쪽으로 머리가 안 돌아간다. 결국은 돈을 벌고는 싶은데 그것과 관련해서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것은 없다시피 한 것 같다.

결국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건 진짜 당장 하고 싶은 것,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 내가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고 느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을 하고 싶을 때 미루지 말고 하자는 것이다.

반응 신경쓰지도 말자. 반응을 신경쓰거나 잘 보이려고 하기보다는 꾸준히 계속 만들어나가는 것, 고쳐나가고 발전시켜나가는 것, 완성해나가는 그 과정 자체가 중요한 것이다. 그러니까 반응을 아예 무시하자기보다는 반응보다는 내가 하고 싶다는 그 본능 자체에 더 집중하고 만들려고 하는 마음에 집중해서 계속 해나가는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반응이 좋으면 어쩔거고 나쁘면 어쩔건데? 나는 계속 해나가는 것, 결국 책 하나만큼의 분량을 완성해나가는 것 자체가 중요한 거야. 다시 말해서 지금껏 나는 하다가 말다가 해서 뭔가 딱 잡을 수 있는게 하나도 없다는 거야. 알맹이가 하나도 없어. 망치고 민망하고 별로고 유치하더라도 뭔가 하나의 완성된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는 거야.

물론 내가 전달하고 싶은 것을 잘 전달하고, 매력있고, 더 흥미롭고, 더 멋지게 보여주고 싶은 욕심을 가질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조차도 내가 욕심이 들 수준 안에서만 하면 된다. 내가 하고 싶지 않은 것을 하려고 하지는 말자.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더 잘하려고 욕심을 부리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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