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는 나라를 제대로 망치고 있다.


용혜인, ‘질의 생략’ 행안위 퇴장…”현 정부, 국민에 침묵 강요” / 이태원 ‘참사’ 아닌 ‘사고’?…언어학자가 본 정부의 용어 사용 적절성(신지영) [김어준의 뉴스공장]

위의 영상을 보면서 든 생각이다. “기존에도 상황이 안 좋았는데 전세계적으로 대한민국 이미지 실추, 망신에 관광객까지 줄어들겠구나…”

이태원 참사 자체도 이전에도 할로윈 행사는 있어왔고 그당시는 경찰을 충분히 배치했었기에 이런 참사는 일어나지 않았었다. 그런데 왜 유독 이번 정부에서 생긴 것일까?

물론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된 대응수칙이나 그런 것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없었더라도 항상 조심해왔고 경찰을 충분히 투입해왔기에 이번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도대체 얼마나 조심성이 없고 아무 생각이 없는 것들이 윗대가리에 앉아있길래 이런 참사가 2022년에 발생한단 말인가?

어쨌든 중요한 것은 참사를 애초에 막는 것도 중요했겠지만, 막지 못했더라도 그 이후의 대응이 정말 중요할 것이다.

그런데 지금 윤석열 정부는 세월호 참사 시즌2를 찍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어떻게든 참사가 아니고 사고로 정의되도록 만들려고 하고, 경찰이 충분히 배치됐어도 막지 못했을 거라며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려고 한다. 피해자라는 표현을 쓰지 못하게 하려고 한다.

그 자체만으로도 정말 문제가 큰데, 그 사망자 중에는 외국인도 많다. 그래서 전세계적으로 관심사가 되었다.

정말 대한민국의 무능과 책임 회피하는 비겁한 모습, 가장 창피한 부분을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고 있다. 앞으로 대한민국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될 것 같은가?

당장 큰 수치로 변화는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전세계는 분명히 기억할 것이다. 대한민국 정부의 비겁한 책임 회피 모습을…

대한민국의 이미지와 신뢰도는 이번 일을 계기로 땅바닥을 치게 됐다. 또한 그렇게 책임 회피를 하는 것은 결국 자신들이 잘못이 없다는 것이고, 앞으로도 또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 두겠다는 말이다.

왜? 자기들 책임이 아니니까! 자기들 책임이 아닌데 자기들이 왜 문제를 해결하고 고치고 바꿔? 그들에겐 그냥 사고가 일어난 것 뿐이라니까?

결국 사고는 과거에 일어났었고 앞으로도 일어날 일 아닌가? 앞으로 계속 일어나도 문제가 아니라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그런 위험하고 무책임한 나라에 누가 찾아오고 싶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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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세월호에 이어서 또 왜 보상해주냐고 난리를 치는 분위기가 있는데… 원래 정부가 잘못을 해서 사람이 죽거나 피해를 입으면 정부가 보상하는게 맞지 않나?

정부에서 관리하는 간판이 떨어져서 사람이 다치면 정부에서 보상하는게 당연한 것 아닌가? 예정된 대규모 행사가 있으면 정부 차원에서 다치는 사람이 없도록 관리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냐는 말이다.

군 피해자 보상을 언급하는데… 그건… 하… (이런 것까지 설명해야 한다는 것에서 자괴감이 든다.) 군 사고 보상을 제대로 안 하는게 잘못이지. 왜 군 사고 보상이랑 이태원 참사 보상을 비교하면서 이태원 참사를 보상하는게 문제라는 식으로 생각하는 것인지…

군 사고 사망자들은 아무 보상을 받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이태원 참사의 사망자들을 비하하는 댓글들도 있다. 군 사고 관련해서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도대체 왜 이태원 참사 피해자들이 욕을 먹어야 하는지…

왜 비교할 필요가 없고, 비교하면 안 되는 것을 비교하냐는 것이다. 왜 쓸데없는 곳에서 비교하고 누구의 죽음이 더 뜻깊은지 배틀을 붙이냐는 거다… (그런 거에 넘어가는 지능은 뭔지…)

군대에서 다치거나 죽는 것이 큰 의미가 있고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이 억울하다고 해서 일반인들의 사고나 사망이 별것 아닌게 되나? 놀러 갔다가 죽으면 보상을 할 필요가 없다는 무식하고 저능한 사고방식은 도대체 누구 머리에서 나온 것인가?

그리고 가장 한심하고 역겨운 부분. 박근혜 때도 이번 윤석열 때도 보상금을 거론하고 보상한 것은 박근혜 정부와 윤석열 정부였다. 그들이 결정하고 승인한 사안 아닌가?

자칭 보수들은 보상을 해줄 필요가 없다면서 욕을 하는데… 그러면 그 보상을 해준 정부의 대통령인 박근혜와 윤석열을 비판해야 하는 것 아닌가? 유가족이 보상 요구를 해도 정부가 안 주면 되는 것 아니냐는 거다.

정부에게 보상금을 주지 말라고 요구하고, 보상금을 너무 많이 주는 것 같으면 왜 그랬냐고 정부를 욕하고 대통령을 욕해야지. 왜 유가족을 욕하냐는 거다. (배 아퍼서 그런거냐? 자칭 보수라는 것들은 왜 누구를 욕해야 하는지 왜 제대로 구분을 못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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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국민이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윤석열 같은 준비되지 않고 무능하고 멍청한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은 사람들 책임이다. 그들이 책임지고 반성하지 않으면, 앞으로 제 2의 윤석열은 또 나오고야 말 것이다.

나는 가장 중요한 것이 정치에 대해서 변별력을 가질 수 있도록 어릴 때부터 필수 교육으로 정치를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커뮤니티에 모든 뇌와 정신을 맡긴 젊은이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그러니까 지금의 젊은이들이 머리가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나보다 머리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너무 아는 것이 없다는 것이다.

커뮤니티에서 떠도는 정보를 이 세상에 전부라고 믿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지 않으면 그렇게 결정하고 그렇게 말할리가 없다.

사실 나도 커뮤니티에서 얼마나 벗어났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래도 계속 뉴스를 보고 매체를 접하면서 변별력이 생기면 생길수록, 지금의 젊은이들은 정치에 대해서 아는게 너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일본이랑 군사훈련 하는게 왜 문제냐고? 반일 몰이 그만하라고 20대 과반수가 생각한다고 하더라.

일본이 한국에 대한 침략에 대해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줬나? 오히려 침략한적 없다는 식으로 뻔뻔한 태도를 보이고 있지 않나? (아직까지도 말이다. 일본이 그럴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우리나라의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들 때문이다.)

일본이 뼈저린 반성의 모습을 보여줘도 경계해야 할 판에, 저런 뻔뻔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기회가 생겼을 때 또 침략하지 말라는 법이 어디 있을까?

일본의 주장대로 일본은 한국을 근대화시켜준 것일 뿐이라면, 앞으로 또 근대화시켜준다며 침략을 해도 되는 것 아니겠는가?

그리고 지금도 일본은 독도를 자기들 땅이라고 주장하며 전세계에 로비를 하고 있다. 도대체 뭐가 끝나고 뭐가 지나간 일이란 말인가?

북한 만큼, 북한보다 위험한 나라가 일본이다. 그 일본이 독도 근처에서 훈련을 하는게 상식적인 일인가?

일본의 군국주의를 상징하고 일본이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걸었던 욱일기에 왜 우리나라 해군이 경례를 해야 하나? 이건 정말 치욕스럽고 바보같은 것이다.

그것을 윤석열 정부에서 하려고 한다. 그런데 이것을 문제삼는게 반일 몰이라고?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을 꺼내기도 창피한게… 아니 뭐 천년이라도 지났냐?

매번 큰 일을 겪고 쌩고생을 한 세대는 정신을 차리지만, 그 다음 세대는 이전 세대에게 하나도 배운 것 없이 또 다 까먹고 실수를 되풀이 하고… 이게 도대체 뭐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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