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려면 만만한 것을 노려야 하는 것 같다.

비전? 확실한 목표? 남들이 뭐라고 해도 나한테 보이는 각 같은게 있잖아. 나는 이것으로 대박이 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거나, 내가 이것을 해서 대단히 가치있는 무엇인가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거나 그런 것 말이야.

그게 결국은 그 일이 만만해보인다는 의미인 것 같아. 내가 훨씬 더 잘하고 더 대단한 것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지.

레드오션인지 블루오션인지는 중요한게 아니야. 레드오션이라고 해도 나는 수많은 경쟁자들을 씹어먹을 수 있다는 자신이 있다는 것이고,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은 분야를 내가 훨씬 더 발전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는 거야.

예를 들면 치킨집들 엄청 많잖아. 그런데도 내가 하면 훨씬 더 맛이 있게 만들고, 일도 최적화해서 일하는 양은 줄이면서도 수익을 늘릴 수 있을 것 같은 거야.

또는 농사를 한다거나 농기구에 대해서 지금은 너무 비효율적으로 보이고 고생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거야. 내가 농사라는 분야에 뛰어들면 훨씬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을 개발한다거나 아주 좋은 농기구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거야.

결국 이것저것 많이 경험해보다가 내가 보기에 만만해보이는 것을 뛰어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보통은 해보면 내 생각처럼 만만하지 않은 경우가 더 많긴 할거야.

그래도 어쨌든 나 자신한테는 확신이 드는 거잖아. 그리고 내가 그 분야에 대해서 흥미를 가지고 있다는 게 중요한 것 같아.

그러니까… 그런식으로 만만해보이는 것, 내가 대박을 칠 수 있을 것 같은 것만 시도하게 되면 시간 낭비만 하게 될수도 있지만, 대박이 날 가능성도 높은게 아닐까?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그렇게 살면 인생이 재미있을 것 같아.

그런데 한가지 중요한 것은… 돈으로 때우려고 하면 안 되는 것 같아. 귀농이든 치킨집이든 만만하게 보고 공부도 안 하고 전재산 탕진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잖아.

시간도 중요하다고 할수도 있지만, 도전을 해본다는 것은 경험을 쌓는 것이기도 하고, 내가 그것을 시도해보는 과정 자체가 즐거우면 그걸로 의미가 있는 거잖아. 그런데 그냥 만만해보인다고 함부로 내가 가진 돈을 전부 투자하는 건 너무 위험하고 도박이나 마찬가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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