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이고 보수화된 20대 탓만 할 수 없는 이유

난 요즘 자주 그런 생각이 든다. 요즘 젊은이들이 이모양이 된 것은 그 아이들의 부모들의 탓이 거의 전부라고 생각한다.

도대체 어떻게 가르쳤길래 커뮤니티의 내용들만 보고 세상을 배우고 그렇게 쉽게 믿어버리냐는 거다. 또한 기득권에게 순응하려고만 드냐 이거다.

그러니까 사람을 키운게 아니고 그냥 좋은 대학 가는 바보를 만들어놓은 건 지금의 중년층이다. 부모들이 그렇게 키우니 선생들도 그 방향으로 가르칠 수밖에 없었겠지.

결국 문제의 해결의 시작은 다수의 인식과 방향성인 것 같다. 기득권에 맞서고 견제할 수 있는 것도 결국 국민의 투표 밖에 없다.

요즘 젊은층 보수화도 다 개개인의 탓인 것 같다. 그들이 스스로 깨우치고 고쳐지지 않으면 그 어떤 것도 해결될 수 없다.

언론의 청렴성, 법 기관들의 상호 견제, 자정작용 등등 다 개소리지. 요즘 그런게 어디있냐? 다 그냥 서로 편먹고 해처먹기 바쁜데? 과거에는 안 그랬고 미래에는 안 그럴까? 그러니까 그런 것들 탓할게 없다는 것이다.

그래도 잘못은 언론이 했고 기득권이 했다고? 걔들 탓하고 욕하면 뭐가 변하냐고… 저 더러운 것들이 스스로 정화되길 기대하지 말고, 누가 대신 고쳐주길 바라지 말라는 것이다. 국민이 정신 차리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니까?

정치에서는 공정과 상식과 배려와 복지, 화합 같은 것으로 목소리 높여도 정작 자기 자식은 공부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잘못 가르쳤으니까 이지경이 된 것 아니냐는 거다. 요즘은 진짜 어린 애들도 그런다지? 월세 거지, 전세 거지 등등 급나누기 한다더만… 그 어린애들을 키운 어린 부모들한테 누가 그런 것을 가르쳤을까?

기득권에게 순응하고, 계급 나누기에 익숙해지고, 이기적인 것을 당연하고 옳게 생각하게 누가 가르쳤으니까 그렇게 되지 않았겠냐는 것이다. 갓 어른이 된 20대 애들이 왜 그렇게 됐는지 그 원인을 그 아이들한테서만 찾을 일이냐는 거다.

그 애들탓만 할게 아니고 중년층에서부터 반성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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