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력의 권위에 복종하지 마라

최근 서울대 출신, 검사 출신, 판사 출신 등 고학력자들의 처참한 수준이 드러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고학력이라는 타이틀이 정말 대단한 것인가? 중요한 것은 그들이 어떤 능력을 갖췄는지, 어떤 성과와 업적을 냈는지가 아니겠는가?

대단함의 기준을 성과로 삼아라

생수 배달부와 학자 중 누가 더 대단한가? 단순히 학력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학자를 우월하게 보는 태도는 잘못됐다. 무엇이 진정으로 세상에 유용한지, 사회 발전에 기여했는지가 대단함의 기준이어야 한다.

“노력에서 차이가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만약 하루 12시간씩 물병을 뒤집는 연습을 10년간 해서 마스터한 사람이 있다면, 그의 노력도 인정해줘야 할까? 노력의 시간보다 중요한 것은 그 결과물이 세상에 어떤 가치를 더했는가이다. 어렵고 복잡한 공부나 노력을 했다고 해서 자동으로 인정받아야 한다는 생각은 잘못됐다. 결국, 자기가 하고 싶어서 한 일이 아닌가?

희생이 대단함의 기준이 될 수 없다

재미있어서 열심히 노력해 1등한 사람과 재미없지만 억지로 노력해 1등한 사람 중 누가 더 대단한가? 희생만으로 대단함을 평가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중요한 것은 그 노력의 결과가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이다.

고학력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라

고학력이나 몸을 쓰지 않는 직업에 대한 미화는 사회를 병들게 한다. 이러한 잘못된 인식은 갑질, 패배주의, 차별을 만들어낸다. 고학력이 대단하다는 인식은 몸을 쓰는 직업을 비하하고, 그 가치를 제대로 보지 못하게 만든다. 하지만 이 세상의 모든 일에는 가치가 있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

사회가 만들어낸 잘못된 권위에 휘둘리지 마라. 이러한 인식은 자신을 불행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를 잘못된 방향으로 이끈다. 우리나라에서 노동자에 대한 보호법이 부실한 이유도 같은 맥락에 있다.

필수 교육은 필요하다

필수적인 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 현대 정치, 역사, 정의, 상식 같은 내용은 필수 교육에 포함되어야 한다. 하지만 고학력은 이와는 다른 문제다. 누구나 공부하고 연구할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세상이어야 한다. 동시에 몸 쓰는 직업, 힘 쓰는 직업도 존중받아야 한다.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

이 세상에 필요 없는 직업은 없다. 필요 없는 일은 이미 사라졌을 것이다. 직업은 그저 서로 다를 뿐이다. 개인의 기준이나 성과에 따라 대단함을 평가할 수는 있겠지만, 직업 자체가 대단하거나 그렇지 않다고 말할 수는 없다. 직업으로 사람을 차별하는 것은 잘못된 사회의 모습이다.

결론

사회에서 만들어낸 잘못된 권위와 인식에 흔들리지 마라. 모든 직업은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 중요한 것은 그 직업이 세상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 얼마나 유용한지이다. 직업으로 사람을 평가하거나 차별하는 태도는 이제 사라져야 한다. 모두가 자신의 자리에서 소중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인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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