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24/
유료화되었다. 정확히 어디까지인지는 모르겠지만 무료 버전은 상당 부분에 제한이 생긴 것 같다. 특히 아래 소개하는 음성을 텍스트 추출해서 .srt로 내보내는 기능도 프로를 가입해야만 사용 가능하게 바뀌었다.
난 틱톡을 전혀 안 해서 모르고 있었는데 틱톡 회사가 만든 동영상 편집 앱인 캡컷이 상당히 유명했나보다. PC용 캡컷 프로그램은 앱보다 늦게 나왔다는데 나는 PC용 프로그램부터 접하게 됐다.
캡컷으로 동영상 편집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내용이 너무 많고 나도 별로 아는 것이 없기 때문에 따로 다루지는 않겠다. 하지만 어도비 프리미어 같은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다뤄봤다면 간단한 컷 편집은 무리없이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쉽고 단순하고 직관적이고 어도비 프리미어와 비슷하다. 그래서 간단하게 컷 자르고 합치기, 배경음 삽입 정도만 하고 있는 나에게는 이 프로그램이 너무 만족스럽다.
그리고 캡컷에는 음성을 텍스트로 추출하는 기능이 있는데 이게 상당히 뛰어나다. 개인적으로는 클로바노트보다도 더 좋은 것 같다.
클로바노트도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부분은 대화가 길어지거나 하면 너무 긴 텍스트를 한 번에 표시해서 읽기 부담스럽게 표시되고는 한다. 하지만 캡컷에서는 클로바노트와는 반대로 과하다 싶을 만큼 짧게 끊어서 표시해주는데, 난 그게 더 보기 편한 것 같다.
또한 캡컷에서 음성을 텍스트로 추출해보면 위스퍼 AI의 추출 결과물과 상당히 유사한 것을 봐서는 둘은 거의 같은 방식인 것 같다. 현재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내가 사용했을 때는 위스퍼 AI에서는 특정 문장을 반복적으로 표시하면서 동시에 그 부분은 음성 추출이 되지 않는 치명적인 버그가 있었다.
그런데 캡컷은 그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한 상태이기 때문에 결과물이 정말 마음에 든다. 또한 얼마전까지는 캡컷에서 음성 추출을 누르면 한참을 기다려야 했고 갑자기 추출에 실패했다는 메세지가 뜨는 일이 잦았다. 그런데 최근에 업데이트가 되고 나서는 퍼센트로 어디까지 진행중인지 뜨기도 하고 추출에 실패하는 경우도 없는 것 같다.
참고로 인터넷에서 틱톡이나 캡컷이 중국 회사의 서비스이다보니 정보가 유출되지 않을까 불안하다는 내용을 볼 수 있었다. 내가 과한 걱정을 하는 것일 수도 있는데, 아무튼 사용할지 말지는 각자의 선택일 것이다.
음성 텍스트 추출 방법
영상 파일이나 음성 파일을 1번에 끌어온다.
텍스트(2) → 자동캡션(3) → 파일의 언어 선택(4) → 만들기 클릭
2시간이 넘는다며 추출이 되지 않을 때는
파일 선택(1) → 적당한 부분 선택(2) {4시간이 넘어가면 3등분} → 분할(3) → 만들기 클릭
추출이 완료됐다는 메세지가 뜨면 우측 상단의 내보내기(1) 클릭
동영상 내보내기 체크 해제(2), 오디오 내보내기 체크 해제(3) → 내보내기 클릭
그리고 뜨는 화면에서 폴더 열기를 클릭하면 확장자가 srt인 파일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