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과 변화와 우주와 영원과 영혼과 욕심

사후세계는 정말 존재할까? – 죽었다 살아돌아온 사람들의 목격담, 임사체험 팩트 체크 [북툰 과학다큐]

위 영상을 보고 든 생각을 쓴 것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연관이 있는 것 같아서 링크해본다.

키우던 고양이를 보낸지 40일 정도 지났다. (깜짝 놀랐다. 2주 정도 지난 줄 알았는데…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가지?) 아직도 미안함과 후회와 슬픔 같은 감정이 들면서도 동시에 고양이가 어떻게 생겼더라? 하기도 하고 고양이가 없는 일상에 어느정도 적응된 것 같기도 하다.

그런 변화를 느끼면서 사람의 기억도, 감정도, 정신도 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태양도 언젠가 사라질 것이고 영원할 것 같은 우주도 계속 팽창하고 변화한다는 것은 결국 언젠가는 사라진다는 것이다.

우주도 사라지는데 인간의 영혼이 영원하길 바라는 것은 욕심이 아닐까?

어쩌면 영혼이 존재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영혼 조차도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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