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어도어가 뉴진스(NJZ)의 독자 활동을 막아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지난 1월 어도어가 뉴진스(NJZ) 멤버 5인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며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정확히 어떤 부분에서 어느 정도의 영향력의 판결인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나는 뉴진스(NJZ) 멤버들이 어도어가 계약 위반을 했다고 주장하는 부분, 신뢰 관계의 파탄은 확실한 실체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이브의 내부 문건에서 “뉴진스를 버리고 새 판을 짠다”는 표현이 발견되면서, NJZ(뉴진스) 멤버들은 자신들이 조직적으로 배제되고 있다고 느꼈을 것이다.

아일릿 매니저가 하니를 향해 “무시해”라고 발언한 사건도 논란이 되었는데, 해당 발언이 있었던 날의 CCTV 영상은 자동 삭제되었다는 해명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날 아일릿이 뉴진스 멤버에게 인사하는 장면은 보관해서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제주항공 참사 당시 뉴진스가 방송에서 추모 리본을 착용하려 했으나 하이브 측이 이를 방해한 일도 있었다.
같은 방송에 참여한 르세라핌과 아일릿은 추모 리본을 착용한 반면, 뉴진스만 착용하지 못할 뻔 했다.

서울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는 하이브가 만든 “위클리 음악산업 리포트”가 공개되었는데, 해당 문건에는 자사 및 타사 아이돌에 대한 원색적인 비방이 포함되어 있어 파문이 일었다.

하이브의 홍보팀이 기자에게 뉴진스의 일본 성적을 폄하하고, 골프 접대를 시도했다는 정황도 드러났다.

뉴진스 멤버들은 계속해서 민희진 대표와 함께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지만, 사내이사 교체를 통해 민희진 대표가 해임되면서 멤버들의 의사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이뿐만 아니라, 뉴진스 멤버들의 연습생 시절 영상이 유출되는 사건도 있었다.

정말 의아한 점은 하이브나 어도어에서는 위의 사건들에 대해 유포자를 찾아서 처벌한다거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단 한 번도 보여준 적이 없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하이브나 어도어가 정말 뉴진스를 위하려는 것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아무런 조치도 취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그런 대응은 너무 당연한 것이라서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고 하기에는, “위클리 음악산업 리포트”가 공개됐을 당시 하이브는 “외부에 유출한 세력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입장문을 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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