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에 더는 희망이 없어…

– 인류의 멸종을 막을 해결책은 이것 뿐이야!
– 박사님, 그게 뭐죠?

극한의 환경에서도 수억년을 버티는 세균이라네

이걸 우주 곳곳에 퍼트리는 거야

이중에 단 하나라도 생명체가 살아가기 적합한 곳에 떨어지게 된다면

살아남은 세균은 끊임없이 분열하고 진화하겠지
결국 인간과 비슷한 존재가 생겨날 것이고,

시간만 충분히 주어진다면 지금의 인류보다 더 발전하게 될지도 몰라
‘삶의 의미’에 대한 깊은 고민을 계속해서 할 수 있게 되는 거야

어쩌면 우리도 누군가가 퍼트린 세균에서 시작된 존재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

어떻게든 생명을 이어나가기만 하면 의미는 언제든지 추구할 수 있다는 거군요!

꼭 그렇게 볼 수만은 없다네
아무리 문명이 발전해도 성찰할 줄 모른다면 그 존재는 그저 자연의 일부, 짐승에 불과하겠지

우리가 그런 세상의 결말을 직접 보게 될 줄 누가 알았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