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지구가 멸망한다는데
왜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걸까?
그런데 내일 지구가 멸망하지 않고
내가 심은 나무가 만년을 살면
그건 의미가 있나?
우주도 언젠가는 끝이 있을 거야
아무 의미 없어
일본에 빵을 직접 구워 파시는 80대 할머니 영상을 보며 그런 생각이 들었어
“그냥 집에서 편하게 쉬시지…”
어릴 때 봤으면 안쓰럽게 생각했을지도 몰라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
그런데 지금은 부럽게 느껴져
나이가 들어서도 건강하게, 적극적인 삶을 살아가시는게 말이야
할머니에게 빵집은 돈을 벌기 위한 수단보다는,
빵을 굽고 팔며 보내는 하루,
그 자체가 의미이지 않을까?
할머니는 계속 빵집 문을 여실 것 같아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는 뉴스가 나오더라도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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